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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5-07-27
제8회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12세 이하) 예선라운드 2경기 도미니카 상대 8-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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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U-12, 대만 타이난)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유소년야구 국가대표팀이 예선 B조 두번째 경기(26일)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8-3으로 꺾고 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1회초 2번타자 양레오(광주 서석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자 박지환(서울 화곡초)의 타구가 2루수의 호수비에 걸리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선발투수 권윤서(대구 옥산초)는 1회말 선두타자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2번과 3번타자도 범타와 삼진으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2회말에도 첫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권윤서는 5번타자(Jadiel C)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흔들림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선발투수 YAN Johan은 3회까지 단 한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대한민국 타선을 철저히 봉쇄했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3회말, 권윤서는 삼진 한개를 추가한 뒤 마운드를 이재승(대구 칠성초)에게 넘겼다. 이재승 등판 직후 도루와 내야안타로 1실점하며 팽팽하던 균형이 깨졌다. 
 
이재승, 서정안, 권윤서 선수(왼쪽부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그러나 4회초, 대한민국은 3번타자 박지환의 볼넷 출루와 상대투수의 폭투, 연속 보크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세 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8번 서정안(충북 석교초)의 중전 적시타, 1번 하정우(충북 석교초)의 1타점 우전안타, 4번 홍성현(서울 고명초)의 내야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한 이닝에만 6득점, 단숨에 6-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재승은 4회와 5회에도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지키며 총 5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뛰어난 투구를 이어갔다.
 
5회초 공격에서 대한민국은 선두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서정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상대 수비진의 송구 실책과 진루 방해까지 더해져 2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8-1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6회말,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은 내야안타와 적시타를 연속으로 터뜨리며 1점을 만회했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하정우는 상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로 내줬으나, 안정적인 투구로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대표팀은 총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투수진의 안정감을 과시했고, 타선은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0패를 기록하며 미국과 함께 B조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한편 대한민국은 27일(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훈련센터 야구장에서 체코와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SPOTV PRIME에서 생중계한다.
 
대   한  민   국 0 0 0  6 2 0 - 8
도미니카공화국 0 0 1  0 0 2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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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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