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시 오산바시홀에서 지난 5.8~5.10일 'SUPER DARTS 2024'가 개최된 가운데, 대한민국의 최민석 선수가 세계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SUPER DARTS'는 다트 강국인 일본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소프트다트 챔피언쉽으로, 현재 전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프트다트대회 중에서는 가장 상금이 큰 대회이다. 국가별 혹은 대륙별 1등, 더월드등의 국제토너먼트 1등에게만 참가시드권이 주어지기에 전세계 소프트다트선수들에게는 참가만으로도 명예로운 꿈의 무대이다. 1등 상금 1천만엔을 포함 총2천만엔의 상금이 주어지며, 2020년 개최예정이었으나 covid-19로 연기를 거듭하다가 2018년 이후 6년만에 드디어 'SUPER DARTS 2024'가 개최되었다.
스틸다트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영국의 필 테일러 또한 참가시드를 획득했고, 대한민국 선수로는 다트국가대표이자, Korea 연간랭킹 1위 최민석 선수가 출전했으며, 1라운드에(24강전)에 일본 연간랭킹 1위 고토 토모야선수와의 대진이 예정되어 한일전에 대한 다트팬들의 관심 또한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최민석 선수. 대회 홈페이지
5.8일 day1 24강전은 5레그3선승제로 진행되었으며,고토 토모야선수에게 0:2로 끌려가던 최민석선수는 뛰어난 집중력과 과감한 승부로 3:2로 역전승을 이뤄내어 대한민국이 일본랭킹 1위의 벽은 넘기 어렵다는 예상을 깨고 Day2 16강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고토 토모야 선수의 1회전 탈락으로 현장에 있던 많은 일본다트팬들을 충격에 빠져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5.9일 day2 16강전에서는 2019일본랭킹1위 오시로마사키 선수를 만나 3:1로 승리했으며, 5.10일 day3 8강전에서는 말레이시아 텡쿠샤 선수를 만나 3:2로 이겼으나,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사카이모토무 선수를 만나 패배하여 아쉽게도 결승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번 'Superdarts 2024'는 대한민국 다트인들이 하나되는 최고의 축제가 되었고, 세계 3위(the 3rd place)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낸 최민석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다트 팬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민석 선수의 입상이 한국 다트의 성장을 세계에 알렸으며, 대한민국의 다트 문화의 발전과 선수층의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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