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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5-11-24
(2025 이마트 노브랜드배 Championship) 군산상일고, 대회 4연패(連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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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상원고에 12-3 승리
- 문용두 선수,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 수상
 
군산상일고(교장 임영근)가 대구상원고를 물리치고 SPOTV와 함께하는 2025 이마트 노브랜드배 Championship 고교동창부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군산상일고는 2022년에 벌어진 고교동창야구대회 초대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년 연속으로 패권을 차지하게 되었다.
 
23일(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군산상일고는 대구상원고를 맞아 1회말 3득점하며 앞서나갔다.
 
1사 만루에서 5번 김유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2사 1,2루에서 6번 차정국의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에 이어 상대투수의 보크로 2점을 추가했다.
 
군산상일고는 2회말에도 1번 박준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으며 4-0으로 앞서나갔다.
 
우승을 차지한 군산상일고 고교동창야구팀 선수들
 
대구상원고가 5회초 2득점하며 추격했지만 군산상일고는 5회말 타자일순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4번 이우인이 3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5번 김유석, 6번 차정국, 7번 왕양훈까지 연속 4안타에 이어 8번 강민승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점수를 추가했다. 군산상일고는 5회말 8안타를 묶어 7득점하며 11-2로 점수차를 벌렸다.
 
대구상원고가 6회초 1점을 쫒아갔지만 군산상일고가 6회말 다시 1점을 달아났고 결국 군산상일고가 12-3으로 대구상원고를 이기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상일고의 선발로 등판한 문용두 투수가 5와 2/3이닝을 3실점(3자책)으로 막았고 오상민 투수가 1과 1/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1번 박준영이 4타점, 5번 김유석이 3타점, 6번 차정국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은 2경기에서 8과 1/3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한 군산상일고의 문용두 선수가 차지했으며 감투상은 대구상원고의 양준혁 선수가 수상했다. 감독상과 공로상은 군산상일고 석수철 감독과 나창기 전 군산상고(현 군산상일고) 감독에게 돌아갔다.
 
군산상일고 석수철 감독
 
감독상을 받은 군산상일고의 석수철 감독은 "동문 선배들이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해주었다. 준비 기간이 짧아 1~2번 정도 밖에 팀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열정과 근성을 갖고 플레이를 해주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응원해 주신 팬들과 동문회장님을 비롯한 동문들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수철 감독은 "대구상원고가 5회초에 추격해 왔지만 군산상일고가 5회말 달아나는 점수를 뽑으면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5회가 오늘 경기의 승부처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석수철 감독은 "내년에도 대회가 열린다면 5년 연속 패권에 도전하겠다. 동문 선배들이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니 재학생 선수들도 선배들을 본받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내년 시즌에는 군산상일고 고교팀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군산상일고 문용두 선수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수상한 문용두 선수는 "2022년부터 4년째 대회에 출전하고 있지만 우승하는게 쉽지는 않았다. 동문야구단 선수들이 단합했고 투지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준비기간이 짧아서 연습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짧은 기간에 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문용두 선수는 "선수들이 팀을 먼저 생각하면서 플레이 해준 것이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용두 선수는 "내년에도 고교동창야구대회가 열린다면 모교를 위해서 계속 열심히 출전하겠다"며 "그동안 응원해 주신 팬들과 가족들, 특히 아내와 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아들(문수혁 선수)이 군산상일고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데 다치지 말고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종일 전적(23일, 목동야구장)
▲고교동창부
대구상원고 0 0 0  0 2 1  0 - 3
군산상일고 3 1 0  0 7 1  x - 12
(승)문용두 (패)유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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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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