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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5-05-19
성남고,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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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년과 70년에 이어 55년만에 황금사자기 정상 탈환
 
성남고가 유신고를 물리치고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64년과 1970년에 이어 55년만에 3번째로 대회 우승기를 들어올렸으며 전국대회 우승은 2004년 청룡기 대회 이후 21년만이다.
 
19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성남고는 1회초부터 연속안타로 6득점했다. 1번 김민석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1사 3루에서 3번 이진혁의 좌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성남고는 4번 이서준의 중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하고 5번 백서진의 좌전안타에 이어 6번 김준서의 좌월 2루타로 4-0으로 앞서나갔다.
 
1회에만 타자 일순하며 7안타로 6점을 뽑은 성남고는 2회와 3회에도 1점씩 추가하며 8-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유신고는 3회말 1사 1,2루에서 5번 소재휘의 우전안타로 1점을 쫒아갔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7번 전재민의 좌전안타로 8-3까지 추격했다.
 
박혁 감독을 헹가래치는 성남고 선수들
 
하지만 성남고는 6회초 2사 3루에서 4번 이서준의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신고가 8회말 1점을 따라갔지만 더이상의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고 성남고의 10-4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성남고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조윤호 선수는 5이닝을 3실점(무자책)으로 막고 삼진 5개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됨과 동시에 대회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5승을 기록한 성남고의 오훈택 투수가 수상했고 감독상은 성남고의 박혁 감독에게 돌아갔다.
 
유신고의 오재원 선수는 타격상과 함께 최다안타상과 최다득점상도 함께 받았다.
 
성남고 박혁 감독
 
성남고의 박혁 감독은 "우승을 차지하니 무척 감격스럽고 그동안 고생한 코칭스탭들과 선수들, 응원해주신 동문들과 강호영 교장선생님, 이석건 야구부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목표는 우승이었지만 8강 정도를 예상했는데 경북고를 꺾으며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기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혁 감독은 "선수들이 원팀을 이루어 열심히 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기본기를 중시하며 지도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주었고 코치들과 선수들간에 소통이 잘되었다"고 평가했다.
 
박혁 감독은 "남은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성남고 야구부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종일 전적(19일)
▲결승전(목동야구장)
성 남 고 6 1 1  0 0 2  0 0 0 - 10
유 신 고 0 0 3  0 0 0  0 1 0 - 4
(승)조윤호 (패)이승원
(홈런)이서준(6회 2점, 성남고)
 
◇시상내역
▲우승 : 성남고등학교
▲준우승 : 유신고등학교
▲3위 : 물금고등학교, 세광고등학교
 
▲최우수선수상 : 오훈택(성남고 투수)
▲우수투수상 : 조윤호(성남고 투수)
▲감투상 : 이준서(유신고 투수)
▲수훈상 : 이진혁(성남고 유격수)
▲타격상 : 오재원(유신고 중견수) 21타수 11안타 0.524
▲최다타점상 : 김건휘(충암고 3루수) 12타점
▲최다안타상 : 오재원(유신고 중견수) 11안타
▲최다득점상 : 오재원(유신고 중견수) 9득점
▲최다홈런상 : 김건휘(충암고 3루수) 3개
▲최다도루상 : 이재환(물금고 우익수) 6개
▲감독상 : 박혁(성남고 감독)
▲지도상 : 이석건(성남고 부장)
▲공로상 : 강호영(성남고 교장)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성남고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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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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