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초에 2루타로 출루했던 신재인 선수는 5번 타석에 들어서 4타수 3안타(1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8회말 무사 2루의 위기에서는 마운드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공수 양면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재인 선수는 "그동안 전국대회 8강이 최고 성적이었고 앞선 이마트배 대회에서도 8강에서 탈락해 아쉬웠는데 4강에 진출해 무척 기쁘다"며 "그동안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은 훈련시간을 할애해서 지도해 주신 덕분에 타격능력이 향상 되었고 오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신고 신재인 선수
신재인 선수(185cm/82kg, 우투우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용인시 처인구 리틀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해 매향중학교를 졸업하고 유신고 3학년에 재학중이다.
2023 후반기 주말리그(경기권A)에서 타격상을 수상했고 올시즌에는 타자로 13경기에 나와 타율 0.341 홈런 2개 도루 2개 출루율 0.467을 기록하고 있으며 투수로는 3경기에 출전해 5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중이다.
"장점은 타격능력과 장타력, 컨택능력, 선구안이 좋고 공수주를 모두 잘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신재인 선수는 "평소에는 캐치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으며 스윙영상을 찍어서 피드백에 참고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신재인 선수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데릭 지터 선수를 롤모델로 꼽았으며 "양키스가 강팀이었고 이 선수가 특히 리더십에 모범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본받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이며 남은 청룡기와 대통령배 대회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신재인 선수는 "그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지도해 주시고 꾸준히 출전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