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X 
 X 
 X 
    • 검색
  • 등록일 : 2024-11-20
[내일은 야구왕]온양BC(U18) 김동현, 김민수, 이채민 선수
http://www.goodmorningsports.co.kr/news/news_view.php?idx_no=13928 뉴스주소 복사
- 올해 7월 김재우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
- 한마음야구장에 조명 시설 있으며 잔디 등 훈련 환경 좋아
- 내년 시즌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
 
2022년 창단해 지난해부터 각종 고교야구대회에 출전했던 온양베이스볼클럽(U18)은 올해 7월, 코치였던 김재우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아직까지 창단 첫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온양BC 선수들은 "내년에는 기필코 창단 첫승과 함께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5시즌 온양BC의 핵심멤버로 활약하게 될 김동현, 김민수, 이채민 선수는 이구동성으로 "온양BC는 훈련장인 한마음야구장에 조명시설이 있어 야간에도 연습을 할 수 있고 잔디 등 시설이 좋다. 특히 김재우 감독님과 국대건 코치님이 열심히 지도해주신다"며 "온양BC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 또한 많은 선수들이 온양BC에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수능시험이 치러지던 지난 14일 한마음야구장에 방문해,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이들 3명의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온양BC의 김동현 선수는 온양온천초등학교 2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온양중학교를 졸업하고 온양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다.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9년 제19회 박찬호기 대회 8강전에서 광주 수창초등학교와 맞붙어 마운드에서 2이닝 3실점하며 패했던 경기가 가장 기억이 난다"는 김 선수는 2019년 충청남도협회장기 대회에서 감투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김동현 선수는 올시즌 9경기에 등판해 10과 2/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는데 자신의 장점은 “직구의 무브먼트가 좋고 체인지업을 잘 구사한다“고 밝혔다. 181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직구의 각이 좋으며 135km/h 정도의 구속이 나온다고 한다.
 
김 선수는 "마운드에 있을 때 특히 볼넷을 주지 않으려고 하고 스트라이크 위주의 공격적인 피칭을 하며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피칭에 중점을 둔다"고 덧붙였다.
 
"평소에 몸의 유연성과 가동성을 키우기 위한 훈련에 집중한다"는 김동현 선수는 메이저리그의 그렉 매덕스 전 선수를 롤모델로 꼽았는데 "그렉 매덕스의 투구영상을 본 후 체인지업과 투심을 구사하는 것과 경기운영능력이 매력적이어서 그런 부분을 닮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선수는 “올해는 전반기 주말리그(충청권)에서 북일고에 2-0으로 앞서다 2-2 동점이 되었고 연장 승부치기 끝에 연장10회초에 7점을 내주며 2-9로 패했던 것이 가장 아쉬웠다”며 “대체로 초반에 앞서 나가다가 경기 후반에 집중력이 약해지면서 패한 경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김동현 선수는 “내년에는 마운드에서 30이닝 이상 투구하고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팀이 전국대회에서 16강 이상 진출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온양BC(U18) 김동현, 김민수, 이채민 선수(왼쪽부터)
 
온양BC의 김민수 선수는 군산 신풍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군산남중학교를 졸업하고 온양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다.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김 선수는 "동네에서 친구들과 캐치볼을 하다가 야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며 "지난해 대전제일고와의 후반기 주말리그 경기에서 3이닝 3실점(2자책)을 하며 패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1학년이던 지난해 투수로 활약했던 김 선수는 올해는 주로 2루수로 출전해 14경기에서 0.273의 타율과 0.407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봉황대기 한광BC(U-18)와의 경기에서는 6번타자로 출전해 첫타석에서 우중월 3루타를 터트리며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난타전 끝에 9-14로 패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민수 선수는 "수비를 잘하고 번트를 잘 대며 팀 동료들과 사이가 좋은 것"을 장점으로 들었으며 "훈련을 할 때는 수비 실수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집중해서 연습한다"고 강조했다.
 
삼성 김지찬 선수를 롤모델로 꼽은 김 선수는 "김지찬 선수는 수비가 안정적이며 타석에서 컨택능력이 뛰어나고 발이 빠르다"며 "김지찬 선수가 U-18 청소년대표 때 출전했던 경기들을 보면서 그런 것들을 본받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수 선수는 "내년에는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개인적으로는 도루상이나 타격상을 수상하고 싶다. 경기를 할 때 실책을 줄이고 9회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채민 선수는 두정초등학교 2학년 때 아산파워유소년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해 천안북중학교를 졸업하고 온양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다.
 
"초등학교 5학년이던 2018년 8월에 벌어졌던 순창고추장배 유소년대회에 참가해 1회에 솔로홈런을 치며 이겼던 것이 가장 기억난다"는 이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인 2017년에는 강원도 인제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팀이 준우승을 하며 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초등학교 6학년때인 2019년에는 화성에서 벌어진 크린토피아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채민 선수는 자신의 장점으로 "주루센스가 좋으며 수비를 잘하는 것"을 꼽았다. 올해는 11경기에 출전해 도루 3개를 기록했다.
 
이채민 선수는 "훈련을 할 때는 수비연습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롤모델로는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무키 베츠 선수를 꼽았다.
 
내년 시즌 목표로는 "팀이 가급적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고 개인적으로는 수비 실책을 하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타격에서 3할 5푼대의 타율을 기록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채민 선수는 끝으로 "훈련을 하고 있는 한마음야구장의 시설과 온양BC의 훈련 시스템이 좋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온양BC에 지원해 주면 좋겠다. 앞으로 온양BC의 활약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굿모닝스포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 태그 통합검색

  • 뉴스 댓글
  •  
  • 비회원 접속중
  • 댓글 300자 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