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리틀야구연맹, (사)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 대회는 유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여자야구 대회를 통해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로 2023년 11월 창설되었다. 대한민국 야구게임의 대표기업인 컴투스(주)가 후원하며 더욱 풍성한 대회로 발전할 수 있었다.
제2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 컴투스프로야구 리틀&여자야구대회 개막식. 사진제공 | 한국여자야구연맹
화성드림파크 야구장에서 11월 2일(토)부터 10일(일)까지 주말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93개팀, 여자야구 32개팀 등 총 125개팀 약 2,000여명의 리틀&여자야구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2일 오전 11시 30분, 화성드림파크 메인리틀야구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 참석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김광현 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의 야구 꿈나무들이 더 큰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또한, 여자야구 선수들에게도 더욱 넓은 기회와 응원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 더불어 컴투스를 비롯한 여러 후원사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이번 대회가 성사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유소년 및 여자야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 컴투스프로야구 리틀&여자야구대회 개막식 중 김광현 부회장 축사. 사진제공 | 한국여자야구연맹
개막식에서 개회 선언과 시구를 진행한 홍지웅 컴투스 제작총괄은 “프로야구와 함께 컴투스프로야구에 많은 사랑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리틀야구와 여자야구를 통해 한국 야구 문화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개막식에서는 여자야구 발전에 기여한 두 인물을 위한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연맹의 창립부터 부회장, 고문, 국가대표 감독 등으로 활동하며 여자야구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족적을 남긴 이광환 고문과 '창원 창미야' 팀을 지원하며 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에 공헌한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정엽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여자야구연맹 황정희 회장은 "여자야구의 창립과 발전에 기여하신 두 분의 공로를 기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이 외에도 여자야구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 의미 있는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성장의 기회가 되었으며, 이 경험이 내년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과를 낼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