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구선수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2024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오는 6일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총 37개 팀,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이에 예년과 달리, ‘챔프리그’와 ‘퓨처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팀의 성적과 기량에 따른 리그 구성으로, 더욱 다채롭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
경상북도 울진군의 죽변야구장, 평해복합구장, 죽변축구장 총 3개 구장에서, 6일과 7일에는 예선전부터 8강전이, 13일과 14일에는 4강전,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치러진다. 결승전 후에는 폐막식을 겸한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2023 전국여자야구대회 폐막식 단체사진. 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지난해 우승팀인 양구 블랙펄스가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직전 대회인 2024 제13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의 챔프리그 우승팀인 대전 레이디스와 준우승팀인 포천 레드폭스가 새로운 주인공을 목표로 도전한다. 이와 더불어, 울진에서 첫 퓨처리그 우승팀은 어떤 팀이 차지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여자야구연맹 황정희 회장은 “울진의 푸른 자연을 만끽하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울진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 울진군야구소프트볼협회, 울진군 체육회 및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