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6월 22일(토)부터 30일(일)까지 주말 4일간 익산 국가대표훈련장 및 원광대 야구장, 용안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는 2011년부터 익산시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고 있으며 현존하는 지자체 개최 여자야구대회 중 가장 역사가 깊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대회는 국내 여자야구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익산시, 익산시체육회,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경기를 비롯하여 인천, 강원, 부산, 광주, 대전, 전북, 전남, 울산 등 전국 35개 팀이 참가하며, 전년도 전국대회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챔프리그와 하위 퓨처리그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3년 제12회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 팀(창미야) 단체사진. 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챔프리그 우승팀인 창원 창미야가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지난해 울진에서 열린 전국여자야구대회의 우승팀인 양구 블랙펄스와 준우승팀인 서울 리얼디아몬즈가 우승기의 새로운 주인공을 목표로 도전한다.
대회 1주차인 6월 22일(토)부터 이틀간 예선과 8강전이, 2주차 첫날인 29일(토)에는 4강전이 펼쳐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일)에는 3-4위전과 결승전이 치러진다. 결승전 후 폐막식을 겸한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한국여자야구연맹 황정희 회장은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는 현존하는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전국여자야구대회이다. 여자야구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익산시, 익산시체육회,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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