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고교야구 주말리그(경상권A) 전•후반기 감투상 수상
- 좋은 변화구 구사력과 140km/h 대 중반의 직구가 강점
인하대학교(감독 정원배) 김도현 선수(181cm/83kg, 우투우타)는 무학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해 동천초등학교와 원동중, 물금고를 졸업하고 4학년에 재학중이다.
“경기에서 이기거나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도파민이 생성되며 성취감이 큰 것이 스포츠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빠른 스피드와 좋은 구위를 자랑하는 롯데의 박세웅 선수를 롤모델로 꼽았다.
김 선수는 “변화구 구사력이 좋고 140km/h 대 중반의 직구가 강점”이라며 “훈련할 때는 순발력을 키우고 구속을 높이기 위해 단거리 러닝과 점프 연습을 좀 더 집중해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금고 3학년이던 2022년 고교야구 주말리그(경상권A)에서 전•후반기 모두 감투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불꽃야구 팀과의 경기에서 3이닝을 던진 것이 야구를 하면서 가장 기억나는 경기”라고 언급했다.
지난 시즌에는 10경기에서 23과 1/3이닝을 투구해 1승을 거두며 탈삼진 19개를 기록했다.
김도현 선수는 “승부욕이 강한 편인데 마운드에서는 포커페이스를 추구하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끝난 후에 다시 한번 복기하면서 마음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로는 “프로무대에 꼭 진출하고 싶다. 만약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다면 육성선수로라도 반드시 프로 유니폼을 입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도현 선수는 “올해 인하대학교는 지난해 멤버들이 대부분 남아 있어 전력이 나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까지 같이 야구를 했던 맹태호 선수와 최도윤 선수가 사정상 올해는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다. 두명의 선수들을 대신해 그 선수들의 몫까지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인하대학교 김도현, 박정훈, 이민준 선수(왼쪽부터)
- 2022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서울권A) 감투상 수상
- 지난해 타율 0.321 기록, 힘있는 타격이 장점
박정훈 선수(182cm/92kg, 우투우타)는 누원초등학교 4학년 때 도봉구리틀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해 대치중과 신일고를 거쳐 인하대 4학년에 재학중이다.
“동네야구를 하러 갔다가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했다”고 하며 “야구의 매력은 타석에서 동점타나 역전타를 터뜨렸을 때 느낄 수 있는 희열감이 좋다”고 설명했다.
신일고 3학년이던 2022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서울권A)에서 감투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출루율 0.433을 기록했다.
장점은 “타석에서 힘있는 타구를 날린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포수로서 2루 송구에 좀 더 신경 써서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훈 선수는 “카리스마 있게 투수를 리드하며 야구를 시원시원하게 한다”는 이유로 LG의 박동원 선수를 롤모델로 꼽으며 “신일고 1학년이던 2020년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강릉고에 2-7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거둔 경기가 가장 기억난다”고 말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쉴 때는 잘 쉬고 훈련할 때는 열심히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가끔씩 게임이나 노래부르기 등을 통해 기분을 전환한다”고 전했다.
박정훈 선수는 “인하대는 3, 4학년 선수들이 1학년 때부터 경기 경험이 많다. 지난 동계 훈련 때 팀원들이 열심히 연습을 했다. 개인성적 보다는 팀성적에 중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는 2개의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2024년 고교야구 주말리그(경상권B)에서 사이클링히트 기록
- 빠른 발과 정확한 컨택 능력, 장타력이 장점
이민준 선수(184cm/75kg, 좌투좌타)는 경북 구미 도산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구미중과 대구상원고를 졸업하고 인하대 2학년에 재학중이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에도 가고 같이 캐치볼도 했는데 재미있어서 시작했다”며 “야구는 시간제한이 없는 경기이다 보니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고 끝날 때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매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구상원고 3학년이던 2024년 5월 4일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경상권B) 대구북구SC(U-18)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며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홈런 3개, 8도루, 18타점, 출루율 0.351을 기록했다.
이민준 선수는 “빠른 발과 타석에서 정확한 컨택 능력, 장타를 칠 수 있는 능력이 장점”이라며 “수비를 좀 더 완벽하게 하고 타격할 때 타이밍을 맞추며 원하는 방향으로 타구를 날릴 수 있도록 집중해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롤모델로는 이정후 선수(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 선수(시카고 컵스)를 꼽았는데 “이정후 선수는 5툴 플레이어로 타격이 정교하다.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 선수는 수비를 잘하고 발이 빠르며 야구를 리드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좋아 보여서 본받고 싶다”고 설명했다.
“대구상원고 3학년이던 2024년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결승전에 올랐지만 덕수고에게 0-4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것이 가장 기억난다”는 이민준 선수는 “승부욕이 강해서 예전에는 마음을 다스리는게 쉽지 않았지만 요즘은 길게 보고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있다. 잘 안될 때는 친구들과 대화하거나 음악을 들으며 차분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이민준 선수는 “올해는 팀이 전국대회에서 4강 이상 진출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것과 얼리드래프트에서 프로팀에 지명되는 것이 목표”라며 “올시즌 대학야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되겠다.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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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