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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5-12-20
2025년 마하나임 야구단 종강식, 수료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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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시환, 방진호, 조범준 선수 수료패 받아
- 2025년을 마무리하는 종강식
 
2025년 마하나임 야구단의 종강식과 수료식이 12월 14일(일) 영주교회에서 열렸다.
 
영주교회에 다니는 초등학교 선수들을 주축으로 2024년 5월 11일(토) 창단식을 개최했던 마하나임 야구단은 초등학교 6학년 선수 3명의 수료식과 함께 2025년을 마무리하는 종강식을 가졌다.
 
임장순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김은주 목사의 시작기도가 있었고 이어 마하나임 야구단 운영진과 서포터즈 소개, 마하나임 야구단 현황 보고에 이어 수료식과 개근상, 전도상 시상이 이어졌다.
 
김주은 전도사의 마무리 기도와 함께 행사가 끝났고 선수들은 본당 1층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지하1층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증을 받은 마나하임 야구단 선수들(왼쪽부터 이창헌 감독, 설시환, 방진호, 조범준 선수, 조우현 코치)
 
초등학교 6학년인 설시환, 방진호, 조범준 선수는 수료패를 받았고 김은주 목사가 시상을 진행했다.
 
마하나임 야구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21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8번의 경기를 통해 1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7월 12일(토)에는 일산 유니콘스와의 경기에서 19-8로 승리하며 창단 첫승을 거두기도 했다.
 
마하나임 야구단의 이창헌 감독은 “올 시즌을 잘 마치고 수료식을 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창단할 때만 해도 야구단이 계속 운영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지만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회 야구팀이 꾸준히 이어져 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야구단을 이끄는 것은 나 혼자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와 감독 및 코치, 학부모님들과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모두 열심히 해준 덕분”이라며 “이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을 한 것 외에도 대부분 출석율이 높을 정도로 빠지지 않고 연습을 충실히 해주었으며 덕분에 팀을 안정되게 이끌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연습경기는 대부분 토요일에 했는데 우천으로 연기된 경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기상 조건도 좋았다”며 “내년에도 야구를 통해 교회를 알리고 선교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하나임 야구단 선수들
 
이창헌 감독과 함께 마하나임 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조우현 코치는 장충고 출신으로, 아들 조범준 선수가 마하나임 야구단에서 야구를 함께 하고 있으며 이날 수료증을 받았다.
 
“올해 중반 이후에 코치로 합류하게 되었는데 선수들을 가르치며 보람을 느끼고 재미도 있었다”며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하고 또 지도를 잘 따라줘서 저한테도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훈련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반~4시반까지 3시간 정도 훈련을 하고 있는데 정규 훈련 이외에도 올해는 다른팀들과 친선경기를 가졌고 조 코치는 앞으로는 이런 실전 경기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조 코치는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기량이 늘어나는 것을 볼 때 흐뭇한 마음이 든다”며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는 않다”며 “좋은 기회인데 선수들이 앞으로도 좋아하는 야구를 즐기면서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하나임 야구단 경기 장면
 
마하나임 야구단의 방용빈 집사는 소감에서 “아들 방진호 선수가 요단 야구팀에서 야구를 했다. 이창헌 감독님의 제안으로 마하나임 야구단을 창단하고 아들도 함께 하고 있는데 잘 이끌어 주셔서 수료식까지 마치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다. 야구를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교회부흥의 역할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영주교회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시고 이창헌 감독님이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마하나임 야구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좀 더 체계적으로 갖추어야 하고 부모님들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학부모님들의 운영회 조직도 필요하고 기회가 된다면 영주교회 성인팀과 마하나임 야구단의 친선경기도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방 집사는 말하며 “이창헌 감독님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팀을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임장순 팀장은 “올해 마하나임 야구단의 인원이 줄어든 채 시작했지만 교회에서 서포터즈를 조직해 주시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셔서 8명이 새로 팀에 합류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며 “야구와 관련이 없는 직업을 갖고 있지만 평소 야구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임 팀장은 “야구단을 통해서 후암동 지역사회에 교회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야구의 매력은 시간제한이 없는 스포츠인 만큼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고 지고 있는 팀도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점”이라고 꼽았다.
 
김준호 부팀장은 아들 김한서 선수가 초등학교 4학년으로 야구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준호 부팀장은 “지난해 캐나다에 있다가 한국으로 들어와 아들과 함께 영주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한국은 캐나다에 비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교회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좋다”며 “야구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야구를 직접 하거나 즐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 선수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하나임 야구단 명단
▲단장 : 이상협 담임목사
▲감독 : 이창헌 집사
▲코치 : 조우현
▲선수(21명)
• 1학년 : 이재하(1명)
• 2학년 : 박선율, 고승찬(2명)
• 3학년 : 김솔, 박주한, 최세오(3명)
• 4학년 : 서연호, 이예준, 김한서, 임도윤, 이지훈, 조예준(6명)
• 5학년 : 김세민, 이유건, 윤형식, 강승호, 김서준, 이시윤(6명)
• 6학년 : 방진호, 설시환, 조범준(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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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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