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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5-07-04
[내일은 야구왕]상동고 김태균, 선한빛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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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고가 4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회전 경기에서 라온고에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팀 창단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상동고는 1-4로 뒤지던 6회초 무사 1,2루에서 4번 선한빛의 좌월 3점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9회초 2사 2루에서 1번 김태균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와 2번 박시형의 우전안타에 힘입어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상동고의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출전한 김태균 선수는 “경기 시작 전에 형들이 전국대회 16강에 진출하면 좋은 대학에 진출할 수 있으니 한마음으로 뭉쳐서 잘해보자고 했다. 9회 찬스때는 짧은 안타로 타점만 올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인코스에 들어오는 공을 자신있게 노려친 것이 3루타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회룡초등학교 3학년 때 회룡유소년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한 김 선수는 모가중학교를 졸업하고 상동고 1학년에 재학중이며 "아버지와 캐치볼을 하다가 재미있어서 야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올해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4, 출루율 0.411, 도루 5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신의 장점으로 "출루율이 높고 발이 빠르며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평소 연습할 때는 컨택 능력을 키우는데 신경을 쓰고 웨이트트레이닝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상동고가 이번 대회에 16강에 오르게 된 원동력은 주장을 맡고 있는 고규민 선배님을 비롯한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잘해보자고 뭉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야구를 시작한 이후 오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김태균 선수는 롤모델로는 기아의 김도영 선수를 꼽으며 "배팅할 때 파워가 있고 발이 빠르며 컨택능력이 뛰어난 것을 본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태균 선수는 "올해는 전국대회 8강에 진출하고 3학년때는 프로에 지명되는 것이 목표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상동고 김태균, 선한빛 선수(왼쪽부터)
 
상동고의 4번타자(2루수)로 선발출전한 선한빛 선수는 “동점홈런을 쳤을 때 짜릿함을 느꼈다. 지고 있었지만 역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며 특히 감독님이 팀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지도해 주신 것이 창단 첫 전국대회 16강 진출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한빛 선수는 장안리틀야구단에서 초등학교 6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송전중학교를 졸업하고 상동고 3학년에 재학중이며 "프로야구를 보다가 선수들이 멋있어 보여서 시작했다"고 전한다.
 
자신의 장점을 "장타력이 뛰어나고 찬스에 강하며 컨택능력이 좋다"고 설명한 선한빛 선수는 올해 전반기 주말리그(강원권)에서 홈런상을, 후반기 주말리그(강원권)에서 도루상을 수상했다.
 
올시즌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3, 출루율 0.486, 홈런 2개, 도루 8개를 기록중이며 "연습할 때는 수비에 집중하고 팀플레이에 신경을 쓰며 기본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롤모델로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꼽으며 "타격 스타일이 비슷하고 따라하며 동경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선한빛 선수는 "오늘 경기가 당분간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다음 경기인 마산용마고 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창단 첫 전국대회 8강진출을 이루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선한빛 선수는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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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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