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소, 140여명의 청소년 참가
7월~11월, 개소별 21회 수업 진행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스쿼시 강습 교실 전개
대한스쿼시연맹(회장 허태숙, 이하 연맹)은 "2024 행복나눔 스쿼시교실(이하 교실)을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 5월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2024 행복나눔교실’ 사업 공모에 참여해 지난해에 이어 주관 단체에 3년 연속 최종 선정됐다.
연맹은 시도별 강습 개소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통해 적합한 자격요건을 갖춘 강습 개소를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14개 시도에서 총 24곳의 스쿼시클럽, 경기장이 신청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군포스쿼시아카데미, 천안남서울스포츠클럽, 장유스쿼시클럽 등 10개 시도에서 각 1곳씩 강습 개소로 선정됐다.
2024 행복나눔 스쿼시교실(장유스쿼시클럽-플러스하트리더스쿨) 사진. 대한스쿼시연맹 제공
참가자는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 이주배경 청소년으로,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가족센터, 돌봄 시설 등에서 대한체육회 체육포털을 통해 시설 대표자가 직접 신청해 강습 개소와 매칭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실은 개소별 10~15명의 학생을 모집해 약 140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7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총 5개월간 21회(프로그램 20회, 부대 프로그램 1회)의 수업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회차에 진행된 부대프로그램 시간에는 연맹에서 자체 개발한 입문자용 경기 방식의 릴레이 드라이브와 서브 타겟 경기가 진행됐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 경기별 순위를 겨뤄 입상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교실 참가 수료증을 발급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지도자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년도에서 강습 개소로 참여하게 됐다"며, "행복나눔 스쿼시교실을 통해 이어진 인연들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는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아이들도 더러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성과 체계를 갖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스쿼시를 더욱 재밌고 진지하게 임하는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교실에 임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연맹은 "행복나눔 스쿼시교실은 우리 연맹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청소년 사업 중 하나"라며, "아이들에게 교실을 통해 재밌고 쉽게 스쿼시를 배울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