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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4-09-07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오프닝 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 남아공에 6-1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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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감독(경희대)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단장:양해영)이 중국 샤오싱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오프닝 라운드 B조 2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6-1로 꺾었다.
 
대표팀은 샤오싱 제2경기장에서 열린 오프닝 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 남아공을 맞아 1번 중견수 김현종(LG트윈스)-2번 유격수 임상우(단국대 3)-3번 좌익수 정안석(한화 이글스)-4번 지명타자 김동현(성균관대 4)-5번 우익수 최성민(kt 위즈)-6번 1루수 정대선(롯데 자이언츠)-7번 3루수 송호정(한화 이글스)-8번 포수 김시앙(키움 히어로즈)-9번 2루수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 2)으로 라인업을 꾸렸으며, 홍원표(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회초까지 점수를 내지 못한 한국의 득점은 3회초에 나왔다. 한국은 1번 김현종의 볼넷과 상대 수비실책으로 맞이한 1사 3루에서 4번 김동현이 중전 적시타로 3루주자 임상우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5번 최성민의 사구 이후 6번 정대선의 2타점 적시 2루타, 상대 폭투와 수비실책을 곁들이며 2점을 더 추가해 3회초에만 5득점했다. 
 
오른쪽부터 선발투수 홍원표(삼성 라이온즈), 투수진을 이끈 주장 김시앙(키움 히어로즈), 3타점으로 활약한 정대선(롯데 자이언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4회와 5회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한국은 6회초 3번 정안석의 볼넷과 도루, 4번 김동현의 사구에 이은 5번 최성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6번 정대선이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1점을 추가했다. 7회말 손주환(NC 다이노스)이 우전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지만,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선발 홍원표가 3이닝동안 1안타만을 허용하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호투했고, 김도빈(한화 이글스)과 한지헌(경희대 2), 주승빈(키움 히어로즈)이 각각 1이닝씩을 책임지며,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한지헌은 공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냈다. 이어 임형원(NC 다이노스)이 0.2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손주환(NC 다이노스)이 0.1이닝을 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B조 오프닝 라운드 2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8일(일) 15시 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와 샤오싱 제1경기장에서 오프닝 라운드 세번째 경기를 치르며 이 경기는 SPOTV Prime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    한   민    국 0 0 5  0 0 1  0 - 6
남아프리카공화국 0 0 0  0 0 0  1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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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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