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매송중학교 조영민 선수(3학년, 유격수)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이하 협회)와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71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4일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매송중학교 조영민 선수는 4일(화) 포항생활체육야구장에서 진행된 대회 2일째 1회전 충북 청주시 이글스(U-15)와의 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에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려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2회초에는 좌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터트렸으며, 3회초에도 좌월 2루타를 치며 주자를 불러들였다. 5회초 2사에 중전안타로 출루하며 조 선수는 마침내 대기록을 달성했다.
매송중학교 조영민 선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조영민 선수는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에서 맹활약했고, 5회에는 투수로 등판해 1이닝동안 탈삼진 3개를 잡아내며 매송중학교의 12-0 대승(5회콜드게임)을 이끌었다. 참고로 조영민 선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조지현 심판위원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