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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4-03-15
[내일은 야구왕]온양베이스볼클럽 김명준, 유예성, 복주하, 허민석, 김정겸 선수
http://www.goodmorningsports.co.kr/news/news_view.php?idx_no=13061 뉴스주소 복사
- 2023년 2월 창단
- 구명근 감독과 김재우, 국대건 코치가 팀 이끌어
- 올해는 온양BC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
 
2023년 2월 충남 아산에서 창단식을 가졌던 온양베이스볼클럽(U-18)은 구명근 감독과 김재우 코치, 국대건 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1,2학년들로만 구성되어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동계훈련을 거친 올해는 작년에 비해 전력이 향상되었다고 하며 빠른 시일 내에 창단 첫 승을 거두고 전국무대에서 온양베이스볼클럽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주말리그를 앞두고 훈련에 열중인 온양베이스볼클럽 선수들을 만나 시즌을 앞둔 목표와 각오를 들어봤다.
 
온양BC의 포수를 맡고 있는 김명준 선수(2학년,우투우타)는 서울 도신초등학교 3학년 때 광명리틀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해 온양중학교를 졸업했다.
 
처음에는 재미로 하다가 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고 하며 온양중학교 3학년 때인 지난 2022년 9월 기장에서 벌어진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아홉산숲리그)에서는 팀이 4강에 진출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13경기에 출전해 0.229의 타율을 기록했다.
 
김명준 선수는 중학교 때는 전국대회에서 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으며 책임감과 배팅 능력이 좋고 안정감 있는 수비를 하는 것을 본인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훈련을 할 때는 민첩성을 기르고 순발력을 기르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데 지난해 6월에 벌어진 후반기 주말리그(대전, 충청권) 천안CS와의 경기에서는 8회까지 3-0으로 앞서다 3-4로 역전패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고 말한다.
 
김 선수는 강한 어깨와 정확한 상황판단을 이유로 메이저리그의 제이컵 타일러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를 롤모델로 꼽고 있으며 틈틈이 유튜브 등을 통해 포수로서 도움이 되는 영상이나 자료들을 보면서 공부를 한다고 강조했다.
 
승부욕이 강하며 평소에도 활발한 성격인 김명준 선수는 경기를 할 때는 누구보다 활발하게 열심히 파이팅을 외치며 경기에 패할 때는 부족했던 부분은 연습을 통해 다음경기에 대비하며 잘 된 부분은 계속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김명준 선수는 “독서가 취미이며 평소에 한마음야구장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조만간 라이트시설이 설치되면 환경이 더 나아질 것”이라며 “전체적인 분위기가 지난해보다 나아지고 있고 연습경기 때도 지난해 부족했던 뒷심이 길러졌다. 올해는 김명준 이라는 이름을 알리며 팀이 전국대회 2승을 포함해 7승 이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예성 선수(3학년, 우투우타)는 천안신부초등학교 3학년 때 천안 서북구리틀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해 온양중을 졸업하고 라온고 2학년 때 온양BC로 옮겨와 야구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축구를 했었는데 형이 야구를 하기에 따라하다가 재미가 있어서 계속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온양중학교 2학년이던 지난 2020년 11월에 화성에서 벌어진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융건백설)에서는 결승전에서 성남중학교를 맞아 2-3으로 뒤지던 9회말 2득점하며 4-3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것이 가장 기억이 난다고 한다. 당시 유예성 선수는 9회말 5번타자로 나와 1사 1루 상황에서 동점 적시 2루타를 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라온고에서는 야수로 뛰다가 온양BC로 옮겨온 이후로 지난해 7월부터는 투수로 활동하고 있는데 장점은 제구가 좋고 몸 쪽 바깥쪽 공을 모두 잘 던진다고 하며 평소 훈련은 어깨운동과 구속을 늘리는 운동을 주로 한다고 덧붙였다.
 
유예성 선수는 특별한 롤모델은 없고 야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LG트윈스를 좋아하며 박명근 선수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한 승부욕이 강하지만 마운드에서는 제구위주로 신경 쓰며 안타나 실책이 나와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평소에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유예성 선수는 “동계훈련때부터 열심히 준비했다. 올해는 주말리그에서 상위권에 진출하고 가능한 모든 전국대회에 출전하며 온양BC를 알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구속을 145km/h 이상으로 올리는 목표로 변화구를 좀 더 예리하게 다듬으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후회 없는 야구를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온양베이스볼클럽(U-18) 김명준, 유예성, 복주하, 허민석, 김정겸 선수(왼쪽부터)
 
복주하 선수(3학년, 우투좌타)는 “지난해 마지막 경기인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구리인창고와의 경기에서 열심히 준비했지만 준비한 만큼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분위기가 좋다가도 집중력 차이로 인해 한번 리드당하면 무너졌던 점이 아쉬웠다”는 평가다.
 
“지난해는 1~2학년으로만 구성되어 타선에서 팀의 해결사가 부족했고 마운드에서도 에이스가 부족했지만 올해는 개개인의 실력이 향상되어 부족했던 수비력도 향상되었고 좋은 투수들도 많이 늘어났다”고 강조한다.
 
올해 온양BC의 투수로 활약할 예정인 복주하 선수는 “지난해는 야수로서 타석에 들어서면 파워가 있고 비거리는 좋았으며 마운드에는 초등학교 때와 고1때에 이어 다시 서게 되는데 구위에는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복주하 선수는 마운드에서는 포커페이스로 안타를 맞거나 실점해도 표정변화가 없다고 하는데 “훈련을 할 때는 러닝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팀 훈련이 끝난 후에는 웨이트트레이닝을 1시간 더 하고 집에 간다”고 할 정도로 연습벌레이다.
 
올해는 팀 에이스를 넘어서 충남 지역 최고의 투수가 되는 것이 목표인 복 선수는 팀이 주말리그에서 전승을 거두고 가능한 모든 전국대회에 출전하겠다는 각오다. 타자를 할 때는 진로문제로 대학진학을 염두에 두었으나 투수로 전향한 만큼 올해는 프로무대에도 한번 도전해 보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허민석 선수(2학년, 좌투좌타)는 온양온천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군산남중과 온양중을 거쳤으며 초등학교에 다닐 때 리틀야구감독님의 권유로 천안시 리틀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지난해 7월 세광고야구장에서 벌어졌던 후반기 주말리그(대전,충청권) 청주고와의 대결에서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고 팀도 패한 것을 아쉬웠던 경기로 꼽았다.
 
허민석 선수는 힘이 좋은 것이 장점이라고 하는데 동계훈련 때는 연습경기에서 여러 차례 홈런을 때렸다고 하며 평소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근력을 높이는 연습에 집중한다고 한다.
 
롤모델은 NC 다이노스의 나성범 선수를 꼽았는데 수비와 타자를 잘하는 육각형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허 선수는 경기를 할 때는 압박을 받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편안하고 차분하게 하는 편이며 특별한 취미는 없이 집에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는 설명이다.
 
허민석 선수는 “온양BC가 지난해에 비해 투수와 타자들 모두 좋아진 것 같다”며 “빠른 시일 내에 첫승을 거두고 타석에서 타율 3할 이상과 홈런 2개 이상을 목표로 앞으로도 열심히 땀을 흘리겠다”고 다짐했다.
 
김정겸 선수(2학년, 우투우타)는 발이 빠른 편인데 온양온천초등학교 4학년 때 감독님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온양중학교 1학년 때(2020년)는 팀이 U-15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3학년 때(2022년)는 4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15경기에 출전해 0.238의 타율을 기록했다.
 
어깨가 좋고 타석에서 컨택능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인 김정겸 선수는 팀의 유격수를 맡고 있으며 훈련을 할 때는 수비위주 훈련에 집중한다. 또한 발이 빠르고 작전수행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힘을 키우는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롤모델로 꼽았는데 야구를 즐기며 자신만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김정겸 선수는 야구 외에도 축구 등 스포츠 자체를 직접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활기차게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하지만 팀이 패배하면 기분이 겉으로 드러날 만큼 승부욕도 강하며 지난해 6월 벌어진 주말리그 천안CS와의 경기에서는 마지막에 아쉽게 역전패 한 것을 가장 아쉬워했다.
 
김정겸 선수는 “올해는 타석에서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팀이 주말리그와 전국대회를 포함해 반드시 3승 이상을 거둬 온양BC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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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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