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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4-03-05
[내일은 야구왕]한양대학교 김민호, 김정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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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선수(4학년)는 화곡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선린중학교와 성남고를 졸업했고 올해 한양대학교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어려서부터 뛰어다니며 노는 것을 좋아했는데 두산팬이신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에 갔다가 야구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김민호 선수는 “대학에 입학한 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경기들도 많았지만 지난해 4월 14일 횡성에서 벌어진 U-리그 B조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11-11 동점이던 8회말 투런홈런을 기록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참고로 당시 경기는 14-14(9회)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김민호 선수는 자신의 장점으로 수비를 할 때 어깨가 좋으며 배팅능력도 좋아 장타력이 뛰어난 점을 꼽았는데 지난해에는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장타율 0.623, 홈런 3개를 기록했다.
 
김민호 선수는 타격감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을 수 있지만 수비는 기복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훈련을 할 때는 실책을 하지 않도록 최대한 집중해서 한다는 설명이다.
 
“야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정근우 선수를 롤모델로 꼽았는데 지금은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 기록을 갖고 있는 박용택 선수의 꾸준함과 어깨 힘이 좋으며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한결 같이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김하성 선수의 좋은 점을 배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승부욕이 강한 김 선수는 일상생활에서도 가급적 지는 것을 싫어하는데, 경기를 할 때는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덕아웃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경기에 패하면 선수들끼리 서로 위로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또한 취미로는 가끔씩 친구들과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게임을 하고 또 시간 날 때마다 유튜브로 야구영상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덧붙였다.
 
한양대는 2022년 가을 무렵 안산캠퍼스에 야구장이 건설되었는데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좋아졌고 최근 4년간 올해의 전력이 가장 좋다는 평가다. 김 선수는 투타가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U-리그에서는 조1위나 상위권을 차지하고 전국대회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남은 기간 팀원들이 똘똘 뭉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김민호 선수는 “타석에서 특별히 홈런을 의식하지는 않겠지만 지난해보다는 많은 홈런을 치면서 삼진은 적게 당하고 싶다”며 “많은 팬들이 김민호라는 이름을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추후 KBO리그에서도 활약하며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양대학교 김민호, 김정원 선수(왼쪽부터)
 
김정원 선수는 파주 대원초등학교 4학년 때 김포중앙리틀야구단에서 야구를 시작해 덕양구리틀야구단을 거쳤고 충암중학교와 서울디자인고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이다.
 
아버지가 사회인야구를 하시는데 같이 따라다니면서 보다가 멋있어보였고 재미가 있어서 야구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김 선수는 서울디자인고 3학년이며 팀의 주장을 맡았던 2020년 대통령배 전국고교대회에서 팀이 4강에 들었던 것이 가장 기억난다고 하는데 당시 4경기에서 0.429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또한 지난해 U-리그에서 성균관대와 9회까지 14-14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도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김정원 선수는 자신의 장점으로 강한 힘과 끈기 있는 모습을 들었는데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16경기에 출전해 홈런 2개를 기록했다.
 
팀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하게 될 김 선수는 연습을 할 때는 수비훈련을 중점적으로 하고 경기를 할 때는 에러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타격할 때는 치는 힘이 좋기 때문에 정확한 타격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배팅을 한다는 설명이다.
 
야마다 테츠토(야쿠르트 스왈로즈)와 박건우 선수를 롤모델로 꼽은 김정원 선수는 체격이 크지 않으나 빠른 스피드와 좋은 수비력을 갖춘 야마다 테츠토와 장타력이 좋은 박건우 선수의 좋은 점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기에 패할 때는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승부욕이 강한 김 선수는 평소 조용한 성격이지만 야구장에서는 파이팅을 외치며 지고 난 후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더욱 노력을 한다고 강조했다.
 
가끔씩 팀 동료들과 농구나 배드민턴을 하는 취미를 갖고 있는데 올해는 U-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왕중왕전이나 전국대회에서 최소한 1개 이상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정원 선수 역시 “최근 4년간 올해의 전력이 가장 강하다”며 “팀원들이 똘똘 뭉쳐서 올해는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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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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