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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2-08-18
군산상고, 우성AC 누르고 봉황대기 고교야구 서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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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김민식, 우성AC를 5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 타자들은 8안타로 5득점하며 5-0 승리
 
군산상고가 우성베이스볼AC를 누르고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군산상고는 18일(목) 신월야구장에서 개막한 대회 첫날 1회전 첫번째 경기에서 우성베이스볼AC를 맞아 4회말 1사 후 5번 방현민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며 찬스를 잡았다. 군산상고는 6번 이재훈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고 7번 김유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후 8번 이용일 타석 때 1루주자가 2루에 도루를 하는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군산상고는 6회말에도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얻어 맞이한 2사 만루에서 9번 고지훈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4-0으로 점수차를 벌리고 7회에도 상대실책으로 1점을 보태며 우성베이스볼AC를 5-0으로 물리쳤다.
 
군산상고 선발로 등판한 김민식 선수는 5이닝동안 19타자를 맞아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줬을뿐 탈삼진 4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되었다. 
 
우성베이스볼AC-군산상고의 경기장면 
 
합기도를 하다가 천안남산초등학교 5학년 때 투수로 야구를 시작한 김민식 선수는 군산남중을 거쳐 올해 군산상고 3학년으로 활약하고 있다.
 
"같은 사이드암 투수인 LG트윈스의 정우영 선수를 좋아한다"는 김 선수는 자신의 장점으로 "공의 무브먼트와 볼끝이 좋은 것"을 꼽았다.
 
"피칭 연습을 할때는 특히 제구에 신경을 쓰면서 가급적 가운데를 던지고 컨트롤을 잡는데 집중하면서 훈련을 한다"는 김 선수는 "가끔씩 게임을 하면서 머리를 식힌다"고 한다.
 
"지난번 청룡기 대회 때는 경기상고에 아쉽게 역전패했으나 다음날 역전의 명수 탄생 50주년 행사에 참석해 선배들의 활약상을 보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군산상고의 명성을 이어가기로 다짐했다"는 김민식 선수는 남다른 승부욕도 갖고 있으며 "마운드에 서면 차분하게 마음을 비우고 칠테면 쳐봐라 하는 마음으로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한다"고 한다.
 
군산상고 김민식 선수
 
"지난해 청룡기 준우승에 이어 올해는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남은 봉황대기 대회에서는 반드시 무언가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하는 김민식 선수는 "두가지 뚜렷한 목표를 갖고 이번 대회에 임한다"고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하나는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군산상고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9월에 있을 드래프트에서 프로팀에 지명되는 것이다.
 
김민식 선수는 "최선을 다해 이번 봉황대기 대회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6회에 등판한 강민구, 임영주, 장세진 선수가 9회까지 이어 던지며 우성베이스볼 AC를 무실점으로 막고 1회전을 통과한 군산상고는 23일(화) 2회전에서 서울컨벤션고와 대결하게 된다.
 
▲1회전
우성  AC 0 0 0  0 0 0  0 0 0 - 0
군산상고 0 0 0  2 0 2  1 0 x - 5
(승)김민식 (패)배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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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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