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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2-05-12
[내일은 야구왕]군산상고 김범서, 장세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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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의 주장이며 유격수를 맡고 있는 김범서(3학년, 우투좌타) 선수는 신풍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축구, 야구 등의 운동을 좋아했던 김 선수는 아버지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야구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 같은 호남 지역의 기아타이거즈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같은 지역에 있다 보니 기아타이거즈 경기를 어려서부터 많이 보게 되었는데 꾸준히 보다보니 타이거즈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비록 키는 작지만 야무지게 야구를 잘하는 삼성라이온즈의 김지찬 선수를 좋아한다는 김 선수는 올해 목표를 묻자 망설임 없이 “전국대회 우승”이라고 말한다.
 
올해는 군산상고가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처음으로 패권을 차지했던 50주년이기도 한만큼 주장으로서 남다른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김 선수는 지난해 청룡기 대회 결승에서 충암고에게 패한 것을 가장 아쉬워했다.
 
주로 팀의 2번 타자로 경기에 나서며 빠른 발이 장점인 김범서 선수는 올해는 가급적 도루를 많이 성공시키고 싶다고 한다. 우선 전국대회 8강에 진출하고 2할대 후반~3할대 초반의 타율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범서 선수는 올해 열심히 연습해서 반드시 프로에도 지명 받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군산상고 김범서 선수
 
군산남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군산상고 좌완 장세진(3학년, 좌투좌타) 투수는 김범서 선수와 같은 군산중학교 출신이며 군산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 2019년 전국소년체전 대회 준우승의 경험을 갖고 있다.
 
역시 같은 지역의 기아타이거즈를 좋아하는 장 선수는 좋아하는 선수로는 SK와이번스에서 활약했던 군산상고 출신의 이승호 선수(현 SSG랜더스 퓨처스 투수코치)를 꼽았다. 이승호 선수가 SK 와이번스 시절 마운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롤모델로 삼았다는 장 선수는 지난해 투구수 제한으로 청룡기 결승전에 등판하지 못했던 것을 무엇보다 아쉬워했다.
 
위기관리와 경기운영능력이 뛰어나고 변화구를 잘 던진다는 장세진 선수의 올해 목표는 역시 “전국대회 우승”이다. 우선 팀이 최소한 전국대회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이며 팀의 우승과 함께 신인드래프트에서 프로팀에 지명되고 싶은 것이 장세진 선수의 가장 큰 바람이다.
 
올해 50주년 행사가 있기 때문에라도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장세진 선수는 ‘역전의 명수’라는 타이틀이 분명 매력적이지만 마운드에서 서있는 투수의 입장에서는 또한 역전을 당하지 말아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고 솔직히 말한다. 틈틈이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는 장세진 선수는 승부욕이 강해서 경기에 지는 날에는 가급적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장세진 선수는 야구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경기는 언젠가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기아타이거즈의 김원섭 선수가 끝내기 홈런을 친 것을 꼽았는데, 올 한해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밝혔다.
 
또한 지난해 청룡기 결승전에 이어 올해 신세계 이마트배 대회에서도 충암고와 대결해 아쉽게 패하고 말았는데 올 시즌 전국대회에서 다시 충암고를 만난다면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불태우며 장 선수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군산상고 장세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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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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