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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1-11-16
덕수고, 15년만에 봉황대기고교야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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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가 유신고를 누르고 2006년에 이어 15년만에 봉황대기 패권을 되찾았다. 덕수고는 16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제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유신고에 7-5 재역전승을 거두고 1994년과 2006년에 이어 봉황대기 통산 3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덕수고는 2회초 2사 3루에서 7번 문성현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유신고는 6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투수 심준석의 1루 송구실책으로 2-1로 역전하였고 7회말에도 1사 1루에서 1루주자 박태완이 2루도루에 성공한 후 덕수고 유격수 주정환의 송구실책때 홈을 밟아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덕수고는 8회초 1사 2루에서 3번 주정환의 3루타와 4번 백준서의 희생플라이로 3-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신고는 8회말 1사 1.3루에서 상대투수의 1루 견제구가 뒤로 빠진 틈을 타 1득점하고 1점을 더 추가해 5-3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사진 하헌철 기자
 
덕수고는 9회초 공격에서 7번 문성현이 우익수쪽으로 빠지는 2루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2루에서 아웃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 싶었다. 그러나 승부는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덕수고는 8번 김용현과 9번 김재형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 상황에서 1번 배은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2번 이선우의 유격수쪽 내야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3번 주정환 타석때 유신고 투수 박시원의 보크로 5-5 동점을 만든 덕수고는 주정환의 좌익수쪽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는 7-5가 되었다.
 
9회말 유신고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덕수고가 유신고를 꺾고 결국 제49회 봉황대기 우승을 차지했다. 덕수고 3번타자 겸 유격수를 맡은 주정환은 7회 뼈아픈 송구실책을 범했으나 8회와 9회에 적시타를 터뜨리며 이날의 히어로가 되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덕수고 유격수 주정환이 차지했으며 결승전 선발로 나와 5와 1/3이닝 1실점(무자책)을 기록한 덕수고 임정훈과 결승전 승리투수가 된 이종호가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감독상은 정윤진 덕수고 감독과 이성열 유신고 감독에게 돌아갔다.
 
◇최종일 전적(16일)
▲결승전(목동야구장)
덕 수 고 0 1 0  0 0 0  0 2 4 - 7
유 신 고 0 0 0  0 0 2  1 2 0 - 5
(승)이종호 (패)박준우
 
◇시상내역
▲우승 : 덕수고등학교
▲준우승 : 유신고등학교
▲3위 : 광주제일고등학교, 강릉고등학교
 
▲최우수선수상 : 주정환(덕수고 유격수)
▲우수투수상 : 임정훈(덕수고 투수)
                    이종호(덕수고 투수)
▲감투상 : 조영우(유신고 투수)
▲수훈상 : 주정환(덕수고 유격수)
▲타격상 1위 : 박지혁(유신고 포수) 18타수 10안타 0.555
            2위 : 문현빈(북일고 2루수) 20타수 11안타 0.545
            3위 : 김예준(강릉고 2루수) 17타수 9안타 0.529
▲최다도루상 : 이선우(덕수고 2루수) 6개
▲최다타점상 : 백준서(덕수고 지명타자) 10타점
▲최다홈런상 : 임예찬(경기상고 우익수) 2개
▲최다안타상 : 문현빈(북일고 2루수) 11안타
▲최다득점상 : 이선우(덕수고 2루수) 11득점
▲감독상 : 정윤진(덕수고 감독)
              이성열(유신고 감독)
▲지도상 : 김성주(덕수고 부장)
              민유기(유신고 부장)
▲공로상 : 최승택(덕수고 교장)
              김동섭(유신고 교장)
 
사진 하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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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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