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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1-06-15
강릉고, 제75회 황금사자기고교야구 첫 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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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고에 13-4 승리
- 강릉고 투수 최지민,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 수상
 
릉고가 황금사자기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팀인 강릉고는 14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대구고를 꺾고 1975년 창단 후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선취점은 대구고의 몫이었다. 대구고는 1회초 시작하자마자 1번 이재용과 2번 진현제의 연속안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고 이어 4번 이동민의 중전안타로 가볍게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2루주자 진현제가 3루를 지나쳤다가 다시 3루로 되돌아올때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되면서 득점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강릉고는 1회말 1번 김영후가 좌익수 옆을 빠지는 2루타로 살아나가고 이어 1사 3루에서 3번 김세민이 2루수 내야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강릉고는 4회말에 선두 김세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2루도루에 성공했고 1사 후 5번 정승우의 좌익수 쪽 2루타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강릉고는 4회말에 타자 일순하며 6안타와 상대실책을 묶어 5득점을 올리며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강릉고는 5회부터 7회까지 매회 득점하며 앞서나갔고 대구고는 6회초 1점을 따라붙었으나 7회까지 13-2로 승부는 강릉고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강릉고 선수들이 최재호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하헌철 기자
 
대구고는 9회초 등판한 강릉고 김백산으로부터 2점을 추격했으나 결국 경기는 13-4 강릉고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4회 등판한 강릉고 최지민은 4와 1/3이닝을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강릉고는 8회초 대구고 공격 무사 1,2루 상황에서 5번 장준혁의 3루땅볼을 3중살로 연결시키는 수비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은 강릉고 투수 최지민 선수가 차지했으며 강릉고 포수 차동영 선수는 타격상과 최다안타상을 수상했다. 수훈상과 감독상은 강릉고 3루수 정승우 선수와 최재호 감독에게 각각 돌아갔다.
 
◇결승전(14일, 목동야구장)
대 구 고 1 0 0  0 0 1  0 0 2 - 4
강 릉 고 1 0 0  5 3 2  2 0 x - 13
(승)최지민 (패)이로운
 
◇시상내역
▲우승 : 강릉고등학교
▲준우승 : 대구고등학교
▲3위 : 유신고등학교, 경남고등학교
 
▲최우수선수상 : 최지민(강릉고 투수)
▲우수투수상 : 최지민(강릉고 투수)
▲감투상 : 김정운(대구고 투수)
▲수훈상 : 정승우(강릉고 3루수)
▲타격상 : 차동영(강릉고 포수) 20타수 11안타 0.550
▲최다타점상 : 신동준(서울컨벤션고 지명타자) 10타점
▲최다안타상 : 차동영(강릉고 포수) 11안타
▲최다득점상 : 조세진(서울고 우익수) 7득점
▲최다홈런상 : 조세진(서울고 우익수) 1개
▲최다도루상 : 조원빈(서울컨벤션고 중견수) 5개
▲감독상 : 최재호(강릉고 감독)
▲지도상 : 민성민(강릉고 부장)
▲공로상 : 최종선(강릉고 교장)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릉고 선수들. 하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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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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