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호 선수는 4회말부터 우익수 수비를 맡았고 첫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두번째 타석에서 귀중한 결승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지호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동점인 상황이고 주자가 1루인 상황이어서 잘 치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무척 기분이 좋다. 앞선 타석에서 타이밍이 조금 늦다고 생각해 치는 타이밍을 조금 빨리 가져갔는데 제대로 맞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재고와 1회전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상대팀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고 우리가 할 것만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다”며 “감독님이 오늘 경기는 초반에 점수를 내는 팀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셨는데 우리팀이 득점 찬스를 계속 살리면서 꾸준히 득점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고 유지호 선수
유지호 선수(182cm/75kg, 우투좌타)는 인천 상인천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인천 동인천중학교를 졸업하고 인천고 1학년에 재학중이며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인천 문학야구장에 가족들과 갔었는데 당시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하던 제이미 로맥 선수의 홈런치는 모습을 보고 야구에 매력을 느껴 선수생활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장점으로는 “야구센스가 뛰어나고 발이 빠르며 타석에서 컨택능력이 좋고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다”며 “훈련을 할 때는 타격이나 수비나 항상 집중해서 열심히 한다”고 전했다.
올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출루율 0.405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인천초등학교 6학년이던 2022년 10월에 횡성에서 벌어졌던 회장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태기왕리그) 결승전에서 서울 가동초등학교를 8-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투수와 타자 모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롤모델로 꼽은 유지호 선수는 “경기에 졌을 때는 지난 것들은 빨리 털어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며 “가끔씩 농구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덧붙였다.
유지호 선수는 “이번 대회는 3학년 형들의 마지막 대회이다. 계속해서 승리하면서 가급적 많은 경기를 하는 것이 형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한경기 한경기 이기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