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에서 3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8명이다. 이승엽이 7시즌 연속(1997~2003년)으로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고, 박병호가 6시즌 연속(2012~2019년/2016, 2017년 해외진출)으로 뒤를 이었다. 우즈가 4시즌 연속(1998~2001년)으로 외국인 타자로는 가장 긴 기록을 남겼으며, 마해영, 최형우, 테임즈, 김재환, 최정이 나란히 3시즌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오스틴이 3시즌 연속 30홈런에 성공하면 리그 전체로는 9번째, 외국인 타자로는 우즈와 테임즈에 이어 3번째로 이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오스틴은 2023년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데뷔 첫 해부터 23홈런으로 리그 홈런 공동 3위에 오르는 활약과 함께 LG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2024년에는 32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고, 2025년에도 31홈런을 터뜨리며 2시즌 연속 30홈런과 함께 우승 반지 하나를 더 추가했다.
올 시즌에도 방망이가 뜨겁다. 4월 6홈런, 5월 7홈런 등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오스틴은 6월에만 11홈런을만들어내며 자신의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024년 8월의 9홈런이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치고도 변함 없는 활약을 이어간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16일 잠실 KT전에서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리며 리그 홈런 단독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오스틴은 6월 2일 수원 KT전에서는 역대 외국인 타자 9번째 통산 100홈런을 기록했으며, 6월 16일 광주 KIA전에서는 역대 외국인 타자 5번째 4시즌 연속 20홈런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이어 역대 외국인 타자 3번째 3시즌 연속 30홈런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