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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6-07-12
세광고, 44년 만의 전국대회 정상 탈환, 제81회 청룡기고교야구선수권대회 첫 제패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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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전에서 경북고를 6-2로 꺾고 1982년 이후 4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및 사상 첫 청룡기 제패
- 세광고 2루수 서정휘, 타율 0.529·7타점·5도루 및 안정된 수비 앞세워 최우수선수상 수상 영예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 이하 KBSA)와 조선일보, 스포츠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KBSA가 주관한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이 7월 12일(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2026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각 권역별 순위에 따라 총 5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세광고등학교와 경북고등학교의 결승 맞대결로 대미를 장식했다. 세광고는 1982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44년 만의 전국대회 정상을 노렸으며, 경북고는 통산 아홉번째 청룡기 우승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정조준하며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세광고등학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경기 초반 주도권은 세광고가 쥐었다. 세광고는 1회초 1사 이후 2번 김우진의 볼넷, 3번 전영훈의 안타와 상대 폭투를 묶어 1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5번 서정휘가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만 2루 주자는 홈에서 아웃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2회초에도 세광고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6번 이시윤의 볼넷과 희생번트 이후 연속 볼넷 2개를 얻어내며 1사 만루 찬스를 맞았고, 1번 황동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진 상황에서 2번 김우진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점수를 4-0으로 크게 벌렸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세광고 2루수 서정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끌려가던 경북고는 5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9번 김건록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1사 이후 2번 조채완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점을 만회했다. 이어 3번 최우준이 좌전 안타를 치며 1점을 더 보태 4-2까지 점수 차를 좁혔으나, 후속 타자 엄태욱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뼈아픈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세광고가 9회초 공격에서 귀중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세광고는 최종 스코어 6-2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세광고는 사상 첫 청룡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43년 동안 이어진 전국대회 무관의 한을 완벽하게 풀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는 세광고 우승의 일등 공신인 2루수 서정휘(3학년)에게 돌아갔다. 서정휘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 0.529, 7타점, 5도루라는 매서운 타격감과 빠른 발을 자랑했으며, 내야를 든든하게 지키는 안정적인 수비 능력까지 선보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최종일 전적(12일)
▲결승전(목동야구장)
세 광 고 1 3 0  0 0 0  0 0 2 - 6
경 북 고 0 0 0  0 2 0  0 0 0 - 2
(승)박상민 (패)정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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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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