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 2009년, 2011년에 이어 네번째 황금사자기 정상
- 충암고 투수 서원준, 준결승과 결승전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최우수선수상 수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 이하 KBSA)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KBSA가 주관한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5월 16일(토) 12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2026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각 권역별 순위에 따라 총 5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대전고등학교와 충암고등학교의 결승 맞대결로 대미를 장식했다. 대전고는 창단 이후 첫 황금사자기 우승에 도전했으며, 충암고는 1990년, 2009년, 2011년에 이어 통산 네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을 노렸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치열했다. 선취점은 대전고가 가져갔다. 대전고는 1회초 선두타자 우주로가 중전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희생번트와 폭투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3번 오라온의 내야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충암고 선수들 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그러나 충암고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2사 이후 3번 배정호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4번 신지호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볼넷과 폭투로 만들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서 6번 장근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1 역전에 성공했다.
충암고의 공세는 2회에도 이어졌다. 2회말 선두타자 배윤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희생번트와 1번 장민제의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상대 투수의 보크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2사 상황에서 4번 신지호가 다시 한 번 적시타를 기록하며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충암고는 이후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대전고는 9회초 3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충암고는 마운드의 집중력을 앞세워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충암고가 대전고를 10-4로 꺾고 1990년, 2009년, 2011년에 이어 네번째 황금사자기를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충암고 투수 서원준에게 돌아갔다. 서원준은 결승전에서 7.2이닝 5피안타 7탈삼진의 호투로 팀 우승을 이끌었고, 14일 열렸던 준결승전에서도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내역
▲우승 : 충암고등학교
▲준우승 : 대전고등학교
▲3위 : 강릉고등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
▲최우수선수상 : 서원준(충암고 유격수)
▲우수투수상 : 김지율(충암고 투수)
▲감투상 : 한규민(대전고 투수)
▲수훈상 : 배정호(충암고 3루수)
▲타격상 : 전나엘(강릉고 2루수) 18타수 11안타 0.611
▲최다타점상 : 이호민(경남고 3루수) 9타점
▲최다안타상 : 전나엘(강릉고 2루수) 11안타
▲최다득점상 : 장민제(충암고 중견수) 8득점
▲최다홈런상 : 이호민(경남고 3루수) 2개
▲최다도루상 : 안우석(경남고 유격수) 6개
▲감독상 : 이영복(충암고 감독)
▲지도상 : 이태윤(충암고 부장)
▲공로상 : 이윤찬(충암고 교장)
<저작권자ⓒ 굿모닝스포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