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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5-07-02
[내일은 야구왕]인천고 이태오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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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신고 전 2회초 1타점 결승 적시타
- 2025 고교야구 후반기 주말리그(서울•인천권) 타점상 수상
 
2일(수)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회전 경기에서 인천고(감독 계기범)가 황금사자기 대회 준우승팀인 유신고를 1-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인천고의 6번타자(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이태오 선수가 2회초 1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태오 선수는 “중요한 순간에 마음을 비우고 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외야플라이라도 치려고 생각했는데 안타가 나왔고 결승타점까지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팽팽한 승부였지만 선발투수인 이태양 선수가 실점 없이 잘 막아주었고 6회에 등판한 박준성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 던지는 모습을 보고 승리를 확신했다”고 덧붙였다.
 
이태오 선수(185cm/80kg, 우투좌타)는 상인천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으며 상인천중학교를 거쳐 인천고 3학년에 재학중이다. 야구를 시작한 계기는 "친형이 야구를 먼저 시작했는데 따라서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천고 이태오 선수
 
올시즌에는 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홈런 1개, 도루 4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5 고교야구 후반기 주말리그(서울•인천권)에서 타점상을 수상했다.
 
이태오 선수는 "1학년이던 2023년 대통령배 대회 유신고와의 8강전에서 고교선수로 첫 출전을 했는데 당시에 2타수 2안타 볼넷 1개를 기록하며 팀이 3-0으로 승리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결승전에서 군산상일고에 10-11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것이 무척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타석에서 상황에 따라 그에 맞는 타격을 하며 찬스에 강한 것이 장점"이라는 이 선수는 "훈련을 할 때는 타격시 중심을 잃지 않고 치는 연습과 수비를 할 때 정확한 송구를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습한다"고 말했다.
 
롤모델로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후 선수(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꼽았는데 "기본적으로 야구를 잘하고 찬스에 강하며 상황에 따른 타격 능력이 뛰어난 것이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이태오 선수는 "지금은 개인성적은 신경쓰지 않고 팀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데만 집중하겠다"는 목표를 전하며 "팀원들이 우승후보인 유신고를 이겼다고 자만하지 말고 남은 경기에서도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이태오 선수는 "야구를 시작한 후로 아직까지 전국대회 우승 경험이 없고 2년 전 대통령배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올해는 반드시 정상에 오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굿모닝스포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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