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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4-09-11
[인터뷰] 한양대학교 이준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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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전 9회말 끝내기 안타 기록
 
11일 목동야구장에서 계속된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한양대학교(감독 김기덕)가 성균관대학교에 4-3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6회초 수비 때부터 포수마스크를 쓰기 시작한 이준우 선수가 3-3 동점이던 9회말 무사 만루에서 9번타자로 나와 끝내기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이준우 선수는 “올해 대학선수권 대회 때와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선발전에서 성균관대에 2번 모두 패했기 때문에 무척 아쉬웠는데 오늘 설욕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군산상일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1학년에 재학중인 이준우 선수(175cm/80kg)는 고교 3학년이던 지난해 후반기 주말리그(광주,전라권)에서 수훈상을 수상했으며 제5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한양대학교 이준우 선수
 
특히 대통령배 준결승전인 경기고 전에서는 5-5 동점이던 10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었다.
 
이준우 선수는 “언제든 출전할수 있기 때문에 항상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좋은 찬스가 왔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6회부터 같이 호흡을 맞춘 (이)준혁이 형도 마운드에서 무실점으로 잘 막아주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9회말에 타석에 들어섰을 때는 야수들이 전진수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강한 타구를 날리려고 했고 직구가 들어와 자신있게 스윙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준우 선수는 “한양대학교는 선후배 관계가 좋고 팀분위기도 좋다. 안산캠퍼스에 인조잔디구장이 있고 조명시설도 있기 때문에 야간에도 훈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9회말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준우 선수
 
“포수로서 수비에 자신이 있고 타격할 때 팀배팅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하는 이준우 선수는 “수비를 할 때 항상 집중하면서 연습을 하고 있고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기 때문에 훈련 여건은 아주 좋다”고 한다.
 
8회초 1사 3루에서 상대팀의 스퀴즈번트 작전이 나왔을 때는 “고교 때부터 포수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배워왔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3루주자를 아웃시킬수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준우 선수는 “이번 대회는 성균관대와의 8강전이 고비가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강팀인 성균관대를 꺾은 만큼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대학에 입학한 후 오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이준우 선수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부상당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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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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