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7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21일 폐막했다. 지난 13일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막한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주말 4일간 대회 일정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 34개 팀, 700여 명의 선수들이 경주시를 방문했다.
퓨처리그 결승전에서는 신생팀인 ‘김포 버스터즈’가 ‘광주 타이거즈’를 만났다. 양 팀은 각각 ‘서울 레이커스’와 ‘남양주 골든폭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는데, 경기 결과 ‘김포 버스터즈’가 ‘광주 타이거즈’를 7-5로 꺾고 퓨처리그 우승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포 버스터즈’는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이뤄냈다. 3·4위전에서는 ‘남양주 골든폭스’가 ‘서울 레이커스’를 11-7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챔프리그 결승전은 이 대회와 인연이 없었던 전통의 강호 ‘서울 나인빅스’와 디펜딩 챔피언 ‘창원 창미야’의 대결이었다.
경기 초반은 앞서 강호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서울 나인빅스가 선취점을 내며 기세를 몰아갔으나 7회초 ‘창원 창미야’가 5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창원 창미야’가 ‘서울 나인빅스’를 7-6으로 제압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창원 창미야’는 작년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3·4위전에서는 ‘서울 후라’가 ‘대전 레이디스’를 10-4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사진 1. 챔프리그 결승전<서울 나인빅스> vs <창원 창미야> 경기 사진. 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