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지난해 연말까지 집계된 야구 세계 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4년 동안의 WBSC가 승인한 모든 연령대의 국제 경기 성적을 토대로 집계되는 WBSC 야구 세계랭킹이 2017년의 모든 성적이 만료되며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올림픽 야구 금메달리스트 일본은 3,752점으로 세계랭킹 1위를 지켜냈다. 중화 타이베이(2,966점)가 2위, 한국(2,881점)이 3위를 차지했으며, 5위 미국(2,445점)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한 멕시코(2,722점)는 WBSC 야구 세계랭킹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4개 순위 상승을 보여준 2021년 WBSC U-23 야구월드컵 우승국 베네수엘라(2,255점)는7위 도미니카공화국(2,235점), 8위 네덜란드(2,058점)를 제치고 6위에 올랐고, 2개 순위 상승한 쿠바(1,692점)는 9위를 차지했다.
오세아니아 대륙 1위 국가 호주(1,610점)는 3순위 하락했지만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 WBSC U-23 야구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했던 콜롬비아(1,346점)가 2개 순위 상승해 11위를 차지했고, 체코(1,091점) 역시 2개 순위 상승으로 세계랭킹 14위에 올랐다. 4개 순위 상승한 이스라엘(659점)은 20위를 기록중이다. 9개 순위 상승한 영국은 현재 2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크로아티아는 11개 순위 상승으로 32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순위 상승을 보여준 국가는 33개 순위 상승과 함께 40위를 기록한 스웨덴이다.
여자 야구 세계랭킹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은 2022년 시즌 월드컵 대륙 예선전과 함께 경기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