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X 
 X 
 X 
    • 검색
  • 등록일 : 2022-01-12
[내일은 야구왕]경동고 2학년 권태성 선수
http://www.goodmorningsports.co.kr/news/news_view.php?idx_no=11295 뉴스주소 복사
- 초등학교 2학년 때 야구 시작
- 강남중학교 시절 우승 경험
- 전국대회 우승 목표
 
1970~80년대만 해도 국내 고교야구는 엄청난 인기가 있었다. 1982년 프로야구가 탄생한 이후로 팬들의 관심에서 조금씩 멀어져가고 있지만 유명 프로야구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하며 고교야구는 여전히 한국야구의 젖줄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프로선수를 꿈꾸며 미래의 한국야구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고교야구선수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경동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권태성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인 지난 2012년 처음 야구를 접했다고 한다. 당시 LG트윈스의 팬이었던 아버지 권병익 씨를 따라 잠실야구장에 다녀온 후 야구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고 곧바로 LG트윈스 어린이야구단에 입단하며 야구를 시작했다.
 
권태성 선수
 
처음에는 리틀야구단에서 취미로 시작했지만 차츰 정식으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야구부가 있는 갈산초등학교로 전학을 했고 강남중과 장충고를 거쳐 지금은 경동고등학교에서 활약하고 있다.
 
야구를 시작할 때 아버지는 아들의 희망을 흔쾌히 받아주었고 권선수의 어머니는 취미로는 괜찮지만 야구를 진로로 선택하는 것에 약간의 망설임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어머니가 더 적극적으로 아들을 응원하고 있다.
 
권태성 선수는 자신의 장점으로 발이 빠르고 주루센스가 있으며 수비범위가 넓다고 평가한다. 약점으로는 체격이 왜소한 편이었으나 웨이트를 열심히 해서 지금은 힘이 많이 붙었다고 하며 173cm, 74kg의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다.
 
권태성 선수는 3학년이 되는 올 시즌 도루상을 받아보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직구를 가장 좋아하며 제구력이 좋지 않은 투수를 상대할 때 어려움을 느끼기는 하지만 안타를 많이 쳐서 출루율을 높이고 올해는 장타력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태성 선수와 어머니 김여지 씨
 
권태성 선수의 어머니인 김여지 씨는 초등학교 4~6학년 때 육상선수로 뛰며 울산시대회에 나가 여러 차례 개인상을 수상했고 경상남도 대회에도 출전하여 멀리뛰기 부문 우수상을 탄 적도 있다고 하는데 권 선수도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주루에 특히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권태성 선수는 지난해 가장 아쉬운 경기로 황금사자기 대회 2번째 경기에서 백송고에 2-3으로 아쉽게 패한 것을 꼽았다. 당시 권 선수가 2루수로 출전했는데 1사 만루에서 상대팀 선수의 2루땅볼 때 홈에 송구한 것을 포수가 놓치는 바람에 끝내기 패배를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주로 1~2학년이 출전한 11월의 봉황대기 대회 때는 팀의 1번타자로 출전하여 4타수 3안타를 몰아쳤지만 세광고에 아쉽게 0-8로 패하기도 했다.
 
권태성 선수
 
권태성 선수의 최종목표는 역시 프로야구선수가 되는 것이다. 예전에는 오지환 선수를 좋아했는데 현재는 박해민 선수를 가장 닮고 싶은 선수로 꼽았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박해민 선수는 권 선수가 좋아하는 LG트윈스에서 뛰게 된다.
 
권 선수는 앞서 언급했듯이 2022년 대회에서 도루상을 수상하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최소한 20개 이상의 도루를 성공시키고 싶은데 우선 안타를 많이 쳐서 5할대의 타율도 기록하고 싶은 욕심도 갖고 있다.
 
권태성 선수는 특별한 취미는 없지만 가끔씩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푼다고 한다. 운동은 많은 시간동안 하는 것보다는 할 때 집중해서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집에 돌아오면 주로 휴식을 취하며 유튜브를 통해 야구동영상을 시청한다고 한다.
 
권 선수는 승부욕에 대해서도 남다른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경기에 졌을 때 웃음을 보이는 동료 선수들을 보면 이해하기 어렵다며 패한 당일은 집에 와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강남중학교 시절의 권태성 선수(오른쪽에서 두번째)
 
강남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 2019년 U-15 대회에서 전국대회 우승을 한 경험이 있는 만큼 올해는 개인성적 뿐 아니라 팀도 좋은 성적을 거둬 가능하면 전국대회 정상의 자리에 서고 싶다는 의욕도 불태웠다.
 
목표를 꼭 이루고 싶으며, 올 시즌을 마치고 스스로 되돌아봤을 때 아쉬움이 없다면 더 바랄게 없다는 권 선수는 어머니 김여지 씨와 함께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어머니 김여지 씨 역시 권 선수가 올 한해 다치지 않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고교야구 전국대회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등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아무쪼록 2022년에는 대회가 정상적으로 펼쳐져 많은팬들이 유망주들의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작권자ⓒ 굿모닝스포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 태그 통합검색

  • 뉴스 댓글
  •  
  • 비회원 접속중
  • 댓글 300자 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