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 서울고에 3-2로 승리
인천고가 팀 창단후 처음으로 봉황대기 패권을 차지했다. 2일 목동야구장에서 폐막된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인천고가 서울고를 3-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전국대회 기준으로는 지난 2004년 대통령배 대회 이후 16년만의 정상 등극이다. 인천고는 2005년 한국야구 100주년 기념 최우수 고교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인천고 선수들이 계기범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인천고는 서울고를 맞아 1회초 2사 2루에서 4번 장규현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인천고는 2회에도 1사 만루에서 2번 김현준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점을 추가했고 3번 강현구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앞서나갔다.
서울고는 6회 2점을 추격하고 9회말 1사 1,2루의 마지막 찬스를 잡았으나 2번 이승한이 2루수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인천고 선발투수 윤태현은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고 9회 1사 1루 위기에 다시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인천고 투수 윤태현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받았고 감독상은 인천고 계기범 감독과 서울고 유정민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최종일 전적(2일)
▲결승전(목동야구장)
인천고 1 2 0 0 0 0 0 0 0 - 3
서울고 0 0 0 0 0 2 0 0 0 - 2
(승)윤태현 (패)김훈기
◇시상내역
▲우승 : 인천고등학교
▲준우승 : 서울고등학교
▲3위 : 인상고등학교, 유신고등학교
▲최우수선수상 : 윤태현(인천고 투수)
▲우수투수상 : 윤태현(인천고 투수)
한지웅(인천고 투수)
▲감투상 : 이병헌(서울고 투수)
▲수훈상 : 장규현(인천고 포수)
▲타격상 1위 : 최원영(부산고 중견수) 13타수 8안타 0.615
2위 : 양재호(북일고 1루수) 14타수 8안타 0.571
3위 : 문현빈(북일고 3루수) 16타수 9안타 0.563
▲최다도루상 : 송현우(인상고 중견수) 9개
▲최다타점상 : 전희범(인상고 우익수) 15타점
▲최다홈런상 : 전희범(인상고 우익수) 2개
▲최다안타상 : 장규현(인천고 포수) 12안타
▲최다득점상 : 송현우(인상고 중견수) 10득점
▲감독상 : 계기범(인천고 감독)
유정민(서울고 감독)
▲지도상 : 문승귀(인천고 부장)
오영수(서울고 부장)
▲공로상 : 조왕규(인천고 교장)
박노근(서울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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