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조성민(39·요트) 선수가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하계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진행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위원 선거 후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OCA 선수위원 선거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안게임 기간 중 실시된다. 투표 기간은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이며, 이번 선거에서는 서아시아 여자, 중앙아시아 남자, 동아시아 남자, 동남아시아 여자 등 총 4명의 선수위원을 선출한다.
요트 조성민 선수 증명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민국 후보인 조성민 선수는 동아시아 남자 선수위원 선거에 출마하며, 일본의 육상 선수 도베 나오토(Naoto Tobe), 대만의 육상 선수 천한양(Chun Han Yang)과 경쟁한다. OCA는 8월 26일(수) 조성민 선수를 포함한 선수위원 후보 명단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조성민 선수는 2002년부터 2022년까지 아시안게임에 네 차례 출전했으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오픈 매치레이스 동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같은 종목 은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470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남자 470 종목에서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등 두 차례 올림픽 무대를 경험했다. 현재도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와 대한요트협회 선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고 국내외 선수 지도 경험도 갖추고 있다.
요트 조성민 선수(왼쪽)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조성민 선수는 선수위원 출마를 통해 ▲선수와 OCA 간 소통 강화 ▲선수 권익·복지 및 경기환경 개선 ▲아시아 선수 간 네트워크 확대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다양한 종목과 국제대회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각 국가와 종목별로 서로 다른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OCA의 정책과 의사결정 과정에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조성민이 현역 선수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대변할 수 있는 점과 올림픽·아시안게임 등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 선수위원으로서의 활동 경험을 두루 갖춘 만큼 OCA 선수위원으로서 아시아 선수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