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예선라운드 1차전에서 박계원 감독(부산고)이 이끄는 대한민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대만에 0-1로 패했다.
9월 2일(월)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Tianmu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대표팀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3번 염승원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뒤이어 4번 박준순이 내야안타를 뽑아내 기회를 맞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선발투수(정현우, 덕수고)의 호투로 1, 2회를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이어지는 3회말 대만의 선두타자에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후속 타자에게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사구와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내준 대표팀은 교체 투입된 투수 배찬승(대구고)이 삼진과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해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6회초 박재현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후 교체된 상대투수의 폭투에 이어 도루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3번타자 염승원의 타구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히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대표팀은 이어진 7회초 공격에서도 무득점에 그치며 아쉽게 패했다.
한편, 대표팀의 예선라운드 2번째 경기인 태국전은 9월 3일(화)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Tianmu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프로 & 아마야구 스포츠 전문지
뉴스 댓글
비회원 접속중
통합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