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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3-11-30
[인터뷰]한국대학야구연맹 장승호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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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야구협회 초대 회장과 포천시리틀야구단 단장 역임
- 올해 6월 한국대학야구연맹 수석부회장으로 선임
 
한국대학야구연맹은 지난 6월 창조건설 대표이며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건설분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승호 부회장을 연맹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하였다.
 
장승호 부회장은 지난 2004년에는 포천시야구협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되었고 2008년~2010년에는 포천시리틀야구단 단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사업과 정치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장승호 부회장은 대학야구연맹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 듣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횡성에서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물밑에서 보이지 않게 도움을 주기도 했는데 연맹 부회장을 맡아달라는 대학연맹의 요청에 그동안 몇차례 고사하다가 고심끝에 대학야구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수석부회장직을 수락했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원도 정선이 고향인 장 부회장은 어렸을 때 동네 친구들과 장비를 갖추고 야구를 했다고 하며 초등학생이던 1982년에 창설된 프로야구의 개막전을 보며 야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전한다.
 
원년 우승팀인 OB베어스를 좋아했고 박철순, 최동원 선수의 팬이기도 했던 장승호 부회장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꾸준히 야구에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고 하는데 특히 OB베어스에서 1루수로 활약했던 신경식 선수가 가장 머릿속에 떠오른다고 한다.
 
야구를 보면서 지금까지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는 1982년 잠실에서 벌어졌던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김재박 선수의 개구리번트와 한대화 선수의 스리런 홈런으로 일본에 5-2로 역전승한 것이라고 장 부회장은 덧붙였다.
 
장승호 부회장은 경기도 포천에서 군생활을 마쳤고 첫 직장도 포천에 있는 건설회사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자연히 포천에서 주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하며 앞서 언급했듯이 포천시리틀야구단 단장과 포천시야구협회 초대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장승호 부회장은 리틀야구단을 운영하면서 야구발전을 위해서는 저변확대가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강조한다.
 
한국대학야구연맹 장승호 수석부회장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대전에서 벌어졌던 육군참모총장기 유소년야구대회에 선수들과 함께 참가한 적이 있는데 당시 한화에서 지도자생활을 하고 있던 고 최동원 2군감독과 장종훈 전 코치가 출전선수들에게 싸인을 해주는 등 여러모로 지원을 해준 것이 인상 깊었다는 평가다.
 
장 부회장은 "야구의 매력은 생각을 많이 해야 하고 상상력이 동원되는 스포츠라는 것이며 특히 예전에는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라디오중계를 많이 청취했었는데 경기 상황을 보지 않고 듣기만 하면서도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야구가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프로야구가 인기스포츠로 자리를 잡게 된 원동력은 리틀야구나 유소년야구의 지도자들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열심히 선수들을 가르치고 야구인들의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고 장 부회장은 분석한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야구에 대한 기량이 기본적으로 뛰어나며 머리가 좋고 순발력도 뛰어난 편인데 앞으로도 KBO에서 유소년야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승호 회장은 현재의 대학야구현실에 대해 무척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 "연맹이 정상적으로 행정을 펼치려면 무엇보다 예산이 충분히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예산은 KBO나 문화체육광부의 지원을 받거나 기업의 스폰을 받는 방법이 있는데 장 부회장이 예전에 리틀야구에 있을 때는 발품을 팔아 후원사를 찾아다니며 기업들로부터 많은 후원을 받았다고 한다.
 
장승호 부회장은 현재 경기도 가평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사회인야구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자동차 안에는 언제든 캐치볼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야구공과 글러브를 갖고 다닌다"고 할 정도로 야구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연맹 수석부회장직을 맡은 후로 대학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으며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대학야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 장 부회장의 생각이다.
 
장 부회장은 한국대학야구연맹이 회장을 중심으로 감독들과 힘을 합쳐 더욱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선수들의 진로 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장승호 부회장은 끝으로 "대학 선수들이 졸업 후에는 좋은 일자리를 찾아 야구가 아니더라도 사회에 진출해서 반드시 성공하기를 바라며 대학야구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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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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