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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3-05-25
제주관광대, 조 1위 인하대 물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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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KUSF 대학야구 U-리그
- B조 1위 인하대에 9-2, 7회콜드게임 승
- 9명의 선수로 2승째 거둬
 
2023 KUSF 대학야구 U-리그 경기에서 제주관광대가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인하대를 콜드게임으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25일(목)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계속된 U-리그 B조 경기에서 제주관광대는 인하대를 맞아 1회초 2사 2루에서 4번 김서원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제주관광대는 1회말 2번 황경문의 2루타에 이은 2사 3루에서 4번 최기혁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2회말에는 타자 일순하며 2사후에만 6점을 추가했다. 7번 허순철과 8번 김태빈의 연속안타에 이어 후속타자 2명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2사 1,2루에서 2번 황경문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2사 만루가 되었고 3번 백선근의 좌월 2타점 2루타로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4번 최기혁의 2루타와 5번 구본욱의 안타, 6번 이다겸의 2루타가 이어지며 4점을 더 보탠 제주관광대는 7-1로 앞서나갔다.
 
제주관광대는 4회말 5번 구본욱의 중월 솔로홈런이 터지며 다시 1점을 달아났다. 5회초에 인하대가 2사 2루에서 3번 정현승의 좌전안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제주관광대는 5회말 7번 허순철의 2루타에 이어 무사 만루에서 1번 양유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9-2를 만들었다.
 
제주관광대는 6회와 7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인하대를 9-2, 7회콜드게임으로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하며 2승째를 올렸다. 인하대는 7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온 2번 김청용이 좌전안타로 살아나갔으나 3번 정현승의 잘맞은 타구가 1루수 허순철에게 잡혔고 더이상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경기는 제주관광대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인하대-제주관광대의 경기 장면
 
제주관광대의 선발로 등판한 구본욱 선수는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4와 2/3이닝을 6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막고 삼진9개를 잡았으며 타석에서도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으로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구본욱 선수에 이어 5회 2사후 구원등판한 이다겸 선수가 2와 1/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용호 감독이 이끌고 있는 제주관광대는 올해 초 선수부족으로 인해 12명만 등록을 마쳤고 3명이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현재는 9명의 선수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제주관광대는 경기 전까지 1승 8패를 거두고 있었으나 조 1위인 인하대를 물리치며 팀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다. 제주관광대는 이날 승리로 2승 8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6월 1일(목) 강릉영동대와 리그 최종전을 벌이게 된다.
 
제주관광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백선근 선수는 경기 직후 "적은 인원으로 합심하여 강팀을 물리쳐 무척 기쁘다. 마운드에서 구본욱 선수와 이다겸 선수가 잘 던졌고 찬스 때는 타선이 집중하여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강릉영동대와의 리그 최종전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비록 왕중왕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남은 대학선수권과 대통령기 대회에서 제주관광대가 어떤 활약을 벌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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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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