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X 
 X 
 X 
    • 검색
  • 등록일 : 2022-09-02
[내일은 야구왕]성균관대 이한별 선수
http://www.goodmorningsports.co.kr/news/news_view.php?idx_no=11926 뉴스주소 복사
- 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 시작
- 지난해 대학선수권 타격상 수상
 
성균관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이한별 선수는 어렸을 때 동네야구를 하면서 가끔씩 아버지와 캐치볼을 주고받다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 장면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고 이듬해인 성동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휘문중학교와 휘문고를 졸업한 이 선수는 고교 1학년이던 2016년 봉황대기 대회 우승 경험이 있으며 3학년 때인 2018년에는 후반기 고교주말리그에서 수훈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대학선수권대회에서는 타격상을 수상했는데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지난해 성균관대학교가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LG팬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LG트윈스를 가장 좋아한다는 이 선수는 수비를 잘하고 어깨가 좋으며 공수주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LG의 오지환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이한별 선수는 자신의 장점으로 “수비를 잘하고 컨택 능력이 좋으며 야구센스가 있다”고 말하는데 2022시즌에는 18경기에 나와 타율 0.345와 0.500의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4사구도 19개를 얻을 정도로 선구안도 좋은 편이다.
 
“예전에는 한강변을 산책하는 취미를 갖고 있었는데 지금도 가끔씩 산책을 하거나 음악감상, 영화관람을 하면서 머리를 식힌다”는 이 선수는 “훈련을 할 때는 화려함을 추구하기보다는 기본에 신경을 쓰면서 수비와 타격 모두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고 한다.
 
성균관대학교 이한별 선수
 
성균관대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비결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모두 관심을 갖고 잘 지도해 주시며 성균관대는 타 팀에 비해 운동량이 많고 선수들과의 소통도 원활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교내에 야구장이 있어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은 좋은 편이지만 한편으로는 고교야구에 비해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대학야구에 대한 안타까움도 표시하는 이한별 선수는 “대학야구에 대한 팬들의 무관심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대학야구도 좀 더 수준을 높여서 경쟁력을 키워야한다”고 강조한다.
 
“올해 전국대회에서는 송원대에만 두 번 모두 패했는데 왕중왕전에서 다시 만나면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는 이 선수는 9월에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프로팀에 지명이 되고 싶으며 왕중왕전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정상에 오르고 싶은 포부를 밝혔다.
 
이한별 선수는 끝으로 “그동안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리고 알면서도 표현하지 못할 때가 많아서 부모님께는 항상 미안함이 있었는데 믿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계속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굿모닝스포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 태그 통합검색

  • 뉴스 댓글
  •  
  • 비회원 접속중
  • 댓글 300자 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