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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2-06-11
[인터뷰]청담고 유성진 야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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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청담고 부임
- 체육교사 업무 및 학생 상담
- 고교야구에 많은 관심 부탁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청담고등학교는 1975년 청담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한 후 2010년 청담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으며 2016년 11월 15일에는 야구부를 창단해 김건우 감독이 초대 감독을 역임했다.
 
청담고 야구부는 2020년 후반기 주말리그 경기강원권 우승에 이어 2022년 5월에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고교대회에서 창단 6년 만에 전국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고교야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002년부터 청담고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성진 야구부장은 체육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고 평소에 체육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상담도 많이 한다고 한다.
 
청담고는 현재 스포츠레저과가 있는데 스포츠레저과는 스포츠와 관련된 내용을 공부하는 학과이다. 대학에는 스포츠 관련학과로 스포츠재활학과가 있어서 학생들이 진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유 부장은 설명했다.
 
유성진 부장은 청담고의 이번 준우승에 대해 "한마디로 꿈만 같다. 전국대회 입상은 늘 마음에는 있었지만 짧은 시간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게 될 줄은 몰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청담고 유호재 감독과 유성진 야구부장, 이범주 코치(왼쪽부터)
 
"유호재 감독님과 이범주, 이호신, 조용성 코치님 등 세분의 코치님이 모두 열심히 해주시고 학생 선수들의 인성도 좋아서 지도를 잘 따라준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도 덧붙였다.
 
유성진 부장은 "목표했던 8강에 진출한 후에는 과연 대전고도 이길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준결승에서 마산고마저 5-4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던 순간이 가장 기뻤다"고 되돌아봤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는 결국 마운드 싸움에서 부족함이 있었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충분히 우승도 도전해 볼 만하다"고 유 부장은 강조했다.
 
청담고는 현재 '삼각산 도선사 주지스님'인 금산 태원 스님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데 평소 야구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한다. 버스가 필요하다는 선수들의 건의를 듣고 팀의 결승 진출 후에는 곧바로 버스를 마련해 주기로 약속도 했다고 유 부장은 밝혔다.
 
유 부장은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는 "2016년 창단할 당시에 실력보다는 인성에 신경을 써서 선수들을 모집했다"며 "실력보다는 무엇보다도 인성이 우선이며 이런 점은 유호재 감독도 동감하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유성진 부장은 "이번 성적은 이사장님 이하 교직원 및 감독, 코치, 선수들의 의지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학부모님들의 정성도 오늘의 쾌거를 만드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청담고 야구부를 앞으로 더욱 강하고 멋진 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청담고 유호재 감독과 코치들에 대한 선수들의 신뢰가 매우 크다"는 유 부장은 "앞으로도 고교야구를 비롯한 학생야구에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청담고 유성진 야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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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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