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목동야구장에서 계속된 2022 고교야구 후반기 주말리그 서울권A 경기에서 중앙고와 경동고, 신일고가 각각 승리했다.
중앙고는 휘문고를 맞아 4-6으로 뒤지던 7회초 무사만루에서 1번 김주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격하고 2번 최서진의 2루땅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4번 김찬용의 좌전안타로 8-6으로 점수차를 벌린 중앙고가 휘문고를 9-7로 물리치고 후반기 첫승을 신고했다.
경동고는 지난해 대통령배와 청룡기 우승팀 충암고를 이기고 후반기 주말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경동고는 1회초 4번 장규성의 투런홈런으로 2-0으로 앞서나갔으나 충암고는 1회말 곧바로 2-2 동점을 만들고 2회말 4득점하며 6-2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동고는 6회부터 8회까지 매회 득점하며 7-6으로 재역전했으나 충암고가 8회말 동점을 만들며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경동고는 연장11회초 2사 3루에서 9번 기화랑의 좌전안타로 1점을 달아나고 1번 권태성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경동고는 2루와 1루에 있던 기화랑과 권태성이 더블스틸을 하며 2사 2,3루가 되었고 2번 최진원의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로 10-7을 만들었다. 11회말 충암고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경동고가 10-7로 승리했고 5회 등판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유병선 선수가 승리투수가 되었다.
신일고는 3회 3번 김태현의 솔로홈런 등으로 3득점 하며 앞서나갔고 5회와 7회에도 각각 1점씩 추가하며 청원고를 5-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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