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가 '용산 미군기지 내 야구•소프트볼 구장 존치'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4일 "용산 미군기지 내에는 총 8면의 야구•소프트볼 구장이 있는데, 최근 용산공원 국제공모 당선 조성계획안을 보면 야구•소프트볼 구장을 모두 철거하고 야외 공연장, 호수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한다"며 "현재 서울시 내 야구•소프트볼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구장을 구하지 못해 지방 도시를 떠도는 상황에서 야구•소프트볼 구장이 보전된다면 별도의 국가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야구•소프트볼 인프라 확충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협회는 야구•소프트볼 지도자, 선수 그리고 일반인 모두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유관기관에 전달하여 반드시 야구•소프트볼 구장을 보존시키고자 하오니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