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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1-03-17
[긴급진단]위기의 대학야구, 대책은 무엇인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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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가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대학야구연맹은 지난 1월 26일 고천봉 회장을 제6대 연맹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전임 김대일 회장에 이어 지난해 연맹 제5대 회장에 당선되었던 고천봉 회장은 1월에 진행된 선거에서 이제오 후보를 누르고 회장직에 당선되면서 앞으로 4년간 한국대학야구연맹을 이끌게 되었다.
 
한국대학야구연맹은 최근 감독자 간담회와 이사회를 통해 올해 대회 일정을 협의하였다. 또한 연맹 임원을 선임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인준을 끝마치기도 하였다.
 
하지만 연맹의 행정은 아직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연맹은 지난해 김 모 사무처장이 사무국 업무를 맡아 진행하였으나 입시비리로 얼마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영구 제명되었고 현재는 사무처장이 공석중인 상태다.
 
이렇다보니 연맹 행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대학팀은 지난해 36개팀에서 올해 43개 팀으로 7팀이나 늘어났지만, 대학야구 U-리그는 지난해 전, 후반기로 나뉘어 진행되었던 것이 올해는 단일리그로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존 대학으로서는 지난해보다 팀당 경기수가 줄어든 것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정인 것이다. 그마저도 아직 경기장 확보가 되지 않아 U-리그 경기일정은 아직 확정도 되지 않았다.
 
고천봉 회장은 지난 선거에 출마하면서 대학야구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공약들을 발표하였다. 고천봉 회장은 무엇보다 연맹 행정과 재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또한 기존 대회만으로는 대학 선수들이 기량을 선보일 기회가 충분하지 않으니 대회를 늘리는 한편 앞으로는 유튜브 및 문자 중계 등을 통해 팬들이 대학야구 경기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얼마 전 2021년도 대회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였다. 또한 고교야구의 전,후반기 주말리그 경기일정도 확정하여 공지하였다.
 
하지만 대학야구는 아직까지 U-리그의 경기일정은 커녕 올해 각종 대회일정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까운 마음이다.
 
몇몇 감독들은 연맹의 이런 행정에 답답한 마음을 표시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굿모닝스포츠는 현재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학야구의 현재 상황과 근본적인 문제들, 그리고 앞으로 연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지난해에 이어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다시 한 번 짚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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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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