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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0-02-06
한국대학야구연맹, 비상 대의원 임시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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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영 부회장 사퇴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후임 회장 선출키로
 
대학야구가 정상화를 위해 한걸음 나아갔다.

한국대학야구연맹은 26() 용산역 회의실에서 ‘2020 비상 대의원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연맹을 유지하면서 후임회장을 선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총회를 개최한 송지영 연맹 부회장은 우선 그동안의 과정에 대해 사과하고 대학야구를 정상화하기 위해 대의원들이 이제라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해 1218() 열린 이사회에서 김대일 전임 회장이 사퇴한 후 부회장으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대학야구를 위해 도움이 될지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은 그동안 느낀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그동안 연맹의 이사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의원들이 나서게 되었다며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 과거보다는 미래를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올 시즌 대학야구 대회를 진행하는 방법으로는 2가지로 의견이 좁혀졌다. 차라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다시 주관하는 방법과 연맹의 후임 회장을 선출해서 연맹을 계속 유지하자는 주장으로 나뉘어 토론이 이어졌다.

결론은 후임 회장을 선출해 연맹을 정상화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지금 상황이 어렵기는 하지만 후임 회장으로 하여금 연맹을 이끌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대의원들의 주장이었다.

송지영 부회장은 대의원총회를 끝으로 사퇴의사를 밝혔다. 후임 회장은 대의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선출하기로 결정되었다. 비대위원장은 한일장신대학교 김연수 체육부장(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이 맡는다.

비대위는 빠른 시일 내에 회장 선거를 공고하고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후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앞으로 연맹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까지는 해결해야할 많은 과제들이 놓여 있다. 후임 회장의 역할과 책임이 어느 때보다 무거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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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선 기자 ihu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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